초대합니다
언제나 정규직의 그늘에 가려 빛을 보지 못하는 비정규직 여러분들께 항상 고마움과 아울러 미안한 마음을 간직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작금의 불합리는 저희 노동조합에서 점차적으로 타파해 나갈 것입니다. 또한, 저희 노동조합은 언제나 여러분들 곁에서 함께 할 것이며 한 가족이라는 개념으로 정진할 것입니다. 현재 여러분들이 겪고 있는 차별과 어려움은 십분 이해 합니다만, 그것을 한꺼번에 다 해결해 나가기는 현실적인 어려움이 있다는 것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하지만 우리 대우자동차 노동조합에서는 이제부터 선언과 구호가 아니라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삶을 실질적으로 개선하는 노력을 시작하겠습니다.
금년 임금교섭부터 여러분들의 권리와 권익을 조금씩 챙겨 나갈 것입니다. 그러한 의미에서 작은 것부터 실천하는 것이 지금 저희 노동조합이 할 수 있는 최소한의 일인 것 같습니다. 이러한 면에서 금번 노동조합의 창립기념을 맞이하여 비록 소속은 다르지만 같은 현장에서 일하는 비정규직 노동자들과 대동제 한마당을 함께 하려합니다. 그동안에 쌓인 불만과 갈등, 차별화 등을 이번 대동제 한마당에서 날려 보내고 희망을 가지셨으면 좋겠습니다. 다행히도 이날은 전 공장이 휴무를 실시하는 관계로 비정규직 노동자 여러분들과 함께 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어서 다행스럽게 생각합니다.
특히 이번 대동제 한마당은 현장의 조합원과 사무직 노동자, 비정규직 노동자 등 모두가 참여 할 수 있어서 그 의미가 더욱 크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저희 노동조합이 처음으로 여러분들과 함께 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한 만큼, 많이 참석하셔서 “우리는 하나다”라는 의식 속에서 이번 행사를 마무리했으면 좋겠습니다. 비록 작은 실천이지만 이러한 시작이 점차적으로 여러분들과 정규직과의 괴리감을 좁혀 나가는데 초석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부디 많은 참석을 하여 뜻 깊은 대동제가 되었으면 합니다.
☞ 일시 : 2005년 6월 4일 (토요일) 오전9시부터
☞ 장소 : 인천 공설운동장 (숭의동 소재)
전국금속노동조합연맹 대우자동차노동조합 위원장 이성재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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