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연대실 2024-09-24 15:0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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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오전 10시 한국지엠 부평공장 서문 앞 홍보관
회사는 소유권이 없어 관리 책임도 없다는 입장
"굴포천 생태복원 위해서는 세월천 수질 개선 필수"
‘한국지엠 내 세월천 생태하천 조성을 위한 토론회-세월천이 흘러야 굴포천이 산다’가 23일 오전 10시 한국지엠 부평공장 서문 앞 홍보관에서 열린다.
박선원(인천 부평구을)·노종면(인천 부평구갑)·이용우(인천 서구을)·허성무(경남 창원시 성산구) 국회의원과 경인일보·인천투데이가 공동 주최하고 전국금속노조 한국지엠지부가 주관하는 이번 토론회는 이성재 한국지엠지부 자문위원이 사회 및 좌장을 맡고 장정구 기후생명정책연구원 대표와 최혜자 인천 하천살리기추진단 사무처장이 발제한다.
이어 허정미 부평구의원, 윤용신 한국지엠지부 수석부지부장, 송경선 한국지엠 환경시설담당장, 손여순 인천시 수질하천과장, 김상현 부평구 도로과장, 최선호 부평구 도시재생과장이 토론한다.
이번 토론회는 한국지엠 부평공장을 가로지르는 굴포천의 지류인 세월천(길이 약 1㎞. 폭 약 15m)의 생태 복원 문제를 다룬다.
노조(금속노조 한국지엠지부)는 세월천은 평상 시 물이 흐르지 않아 오염이 심각한 상태로 비가 올 경우 오염된 토사와 고여있던 물 등이 한국지엠 정문 방향의 갈산천으로 흘러들고 결국 굴포천과 합류해 부평구청 앞 악취의 원인이 되면서 기업 이미지에도 나쁜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굴포천 생태 복원은 지류인 세월천, 청천천, 갈산천의 근본적인 수질 개선이 선행되어야 하는 만큼 부평 공장 내의 세월천 생태를 복원하고 개나리·라일락·겹벚꽃나무 군락지인 세월천을 시민들에게 개방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 노조의 주장이다.
노조는 세월천의 생태 복원과 개방에 대해 한국지엠은 회사 소유가 아니기 때문에 관리 책임이 없다는 입장이고 인천시와 부평구는 사유지 내에 있어 시민들의 출입 및 관리가 쉽지 않다는 이유로 소극적이라고 비판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세월천 생태하천 조성을 위한 토론회를 여는 것은 ▲굴포천 생태복원 사업과 그 지류인 청청천, 갈산천, 세월천의 관계성 검증 ▲세월천의 법적 성격(지방하천이 아닌 구거), 공간적 모호성, 관리주체의 불명확성으로 인한 방치 문제 해결을 위한 방안 모색 ▲한국지엠의 ESG(친환경, 사회적 책임, 지배구조 개선) 경영을 위한 실천 방안 모색 ▲기후위기 시대의 생태적이고 친환경적 도시 조성이라는 지역사회 공동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노/사/민/관/지역정치권의 실천 가능한 해결 방안 모색에 나서자는 취지라고 노조는 설명했다.
전국금속노조 한국지엠지부 관계자는 “기후위기 시대를 맞아 노동이 녹색을 만나고 함께 행동하면서 정의로운 산업전환을 준비해야 한다”며 “지부는 세월천 생태복원 토론회를 계기로 한국지엠의 ESG 경영을 견인하는 등 기후위기의 대안을 모색하고 실천하는데 적극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출처 : 인천in 시민의 손으로 만드는 인터넷신문(http://www.incheon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