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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연대실] 한국지엠 노조 “외투기업 악랄한 행태 바로 잡아야”

사회연대실 | 2025-01-21 09:49:50

조회수 : 1,185

안규백 지부장, 새해 성명서 내고 밝혀
“노조가 앞장 서 ESG 경영 이행 노력”
“책임 무게 몸소 실천하는 기업 돼야”

인천투데이=장호영 기자|안규백 전국금속노동조합 한국지엠지부장이 새해를 맞아 성명서를 내고 “외투기업인 한국지엠의 악랄한 행태를 바로 잡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안 지부장은 지난 13일 노조 간부 등과 함께 마석 모란공원을 찾은 뒤 성명서를 내고 “조합원 7000여명의 염원과 소망을 담아 노동 열사가 살아 숨 쉬는 곳에서 집행의 첫 걸음을 내딛었다”고 밝혔다.

안규백 전국금속노조 한국지엠지부장이 지난해 4월 25일 기자간담회에서 2024년 임단협 취지를 설명하고 있다.
안규백 전국금속노조 한국지엠지부장이 지난해 4월 25일 기자간담회에서 2024년 임단협 취지를 설명하고 있다.

경기도 남양주시 화도읍에 소재한 모란공원묘지에는 전태일 열사 등 민족민주운동을 한 열사들이 안장된 민족민주열사묘지가 있다.

안 지부장은 “마석 모란공원은 ‘불의에 마땅히 저항하라’는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며 “한국지엠지부가 비상계엄 선포와 내란 폭동에 맞서 윤석열 탄핵 투쟁의 선봉에 선 이유”라고 전했다.

이어 “한국지엠은 지엠을 본사로 둔 외투기업으로 사람은 보지않고 이윤만을 쫓는 행태를 보이고 있다”며 “끊임없는 구조조정으로 종합자동차 회사의 기능을 빼앗고 개발과 디자인 기능은 쪼갰으며 단순 생산 하청 기지화로 조합원을 물량 프레임 굴레에 가두고 국가 간, 사업장 간 경쟁에 내몰고 있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한국지엠은 산업전환 시기에 확정된 미래가 없는 국내 유일한 완성차 회사인데 불안한 미래를 앞세워 노조를 탄압하고 있다”며 “이에 따라 생존에 대한 불안이 한국지엠을 넘어 지역사회까지 전해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노조는 이러한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지난해 내수판매 활성화위원회를 재개해 내수 판매에 대한 사측의 방향에 제동을 걸고 노조가 홍보를 위한 아이디어를 전달했다.

또한 미래발전위원회를 열어 친환경 미래차 생산을 요구했고 긴급 생산협의회를 열어 공장 운영의 전반을 바로잡기 위한 노력도 했다.

노조는 부평공장을 가로지르는 세월천을 복원해 물이 흐르게 해달라거나 국내 최초 완성차 공장인 부평2공장을 기록하고 기억해야한다는 요구도 했다. 한국지엠을 둘러싼 부품 공급망을 보호해달라는 목소리도 냈다. ESG 경영 이행을 위한 노력을 노조가 해온 것이다.

안 지부장은 “한국지엠은 지난해 임단협 과정에서 계속 강조한 사측의 책임지지 않는 모습을 바꿔야 한다”며 “회사의 발전을 위해 노사 갈등을 걷어내고 미래를 위해 협력하는 긍정적 관계가 되길 요구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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