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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상용차 무급휴직자, 징계승소자, 정직자 489명 다시 공장으로

관리자 | 2013-03-06 11:45:08

조회수 : 2,758

3월5일 7시30분경 쌍용자동차 평택공장에 무급휴직자 455명, 징계해고 승소자 12명, 정직자 23명 등 489명이 다시 출근했다. 2009년 이후 3년 7개월만에 공장으로 돌아간 것.

최기민 쌍용차지부 정책실장은 “77일 파업 뒤 무급휴직자와 징계해고됐으나 법원에서 부당해고 판정을 받은 노동자들이 1차로 공장에 돌아간 것이다”라고 이날 복직 상황을 설명했다.

▲ 3월 5일 아침 7시40분경 쌍용차 평택 공장에 출근하는 노동자가 무급휴직자들의 복직을 축하하는 쌍용차지부 간부와 악수를 하고 있다. 박정미

이날 평택 쌍용차 공장 앞에는 “축하합니다, 환영합니다”라는 피켓과 현수막이 내걸렸고, 이를 축하하는 쌍용차 해고자들과 다시 출근하는 쌍용차 노동자들 모두 표정이 밝았다. 김정우 쌍용차지부장은 “기쁘고 환영한다는 말밖에 나오지 않는다”며 감격했다.

▲ 3월5일 김정우 쌍용차지부장이 “기쁘고 환영한다는 말밖에 나오지 않는다”면서 무급휴직자들의 복직을 축하하는 말을 하고 있다. 박정미

기술유출, 부실회계 조작, 먹튀 논란 등 쌍용차를 둘러싼 의혹에도 불구하고 쌍용차 공장 가동은 원활한 편이다. 최기민 쌍용차지부 정책실장은 “쌍용차는 내년 말 소형 SUV 신차 출시를 앞둘 만큼 공장 가동이 활발한 편”이라고 말했다. 쌍용차 2009년 국내외 판매량은 3만5,296대에 불과했으나 2012년 12만717대를 판매했다.

▲ 3월5일 쌍용차 무급휴직자들이 복직하는 날, 이른 아침인데도 많은 기자들이 몰려 쌍용차노동자 복직에 관심을 보였다. 박정미

이제 남은 것은 쌍용차비정규직 해고자 10여명을 포함한 190여명의 쌍용차노동자들이 공장으로 다시 돌아가는 것이다. 이날 출근 환영식에 참석한 한 조합원은 “무급휴직자들의 1차 복직은 3년 7개월을 싸운 쌍용차노동자들 모두가 결국 공장으로 돌아갈 희망이 있음을 보여주는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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