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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고대신 명퇴 받고 상여금 300% 삭감?

관리자 | 2010-02-18 18:31:37

조회수 : 3,144

▲ 17일 상경투쟁에 참가한 금호타이어지회 조합원이 채권단의 노조동의서 서명 강요를 규탄하는 피켓을 들고 구호를 외치고 있다.

워크아웃을 계기로 강도 높은 구조조정에 직면한 금호타이어지회(지회장 고광석)가 설연휴가 끝나자마자 본격적인 투쟁에 돌입했다. 17일 낮 1시30분 금호타이어지회 조합원 및 연대단위 참가자 120여명은 서울 여의도 산업은행 앞에 모여 집회를 열고 노동자에게 일방적인 고통전가를 하지 말 것을 채권단에 촉구했다. 

   
▲ 17일 금호타이어지회 노동자들이 여의도 산업은행 앞에서 긴급운영자금 투입을 촉구하는 집회를 열고 있다.

참가자들은 금호타이어 경영진이 부실경영의 책임을 노동자에게 전가시키고 있다고 한목소리로 규탄했다. 금속노조 구자오 수석부위원장은 “지난시기 한보, 기아, 대우가 그러했듯 금호타이어 경영진도 단 1%도 양보하지 않으면서 노동자이 먼저 양보하라고 있다”며 “결코 용납할 수 없다”고 분노했다.

광주전남지부 장영렬 지부장도 “노동자들은 지금까지도 급여 받지 못하면서 열심히 일하고 있지만 경영진은 자기들이 돈놀이 해 회사를 이렇게 만들어 놓고 모든 희생을 우리에게 전가시키고 있다”며 금호오너 박삼구 회장 등 박씨일가의 퇴진을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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