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리자 2011-01-03 13:3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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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속노조에 대한 현장 노조간부들의 신뢰도가 ‘중간’에도 못 미치고 있다. 금속노조 신뢰도를 5점 만점으로 평가해본 결과 중간점수인 3점에 미치지 못하는 2.45점인 것으로 확인됐다. 100점 만점으로 환산하면 49점이다. 이 같은 결과는 지난달 22일 노조 정기대의원대회에 참석한 노조대의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를 통해 드러났다. 노조는 28일 지난달 정기대의원대회에 참석한 대의원 중 설문에 답한 2백 88명의 설문답변을 한 달 동안 분석해 조사결과를 내놨다. 당시 설문문항은 △금속노조에 대한 신뢰도 △금속노조 내부과제에 대한 인식 △개정 노조법에 대한 대응 △2011년 금속노조의 방향 등이었으며 조사의 표집오차는 95% 신뢰도 수준에서 ±5%다. 이번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체 설문 응답자 중 금속노조에 대한 신뢰도가 낮다고 평가한 이들은 50.9%인 반면, 신뢰도가 높다고 답한 이는 8.4%에 불과했다. 40.6%는 ‘보통’이라고 답했다. 이 같은 신뢰도 수치는 1년 전인 지난해 11월 23일 대의원대회 때 신뢰도가 높다고 답한 7.1%에서 고작 1.3% 오른 수치다.
이어 대의원들은 금속노조에 대한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15만 산별투쟁을 통한 조직적 일치감이 필요하다”는 응답을 가장 많이 택했다(40.7%). 2011년 금속노조 교섭은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묻는 질문에 대해서도 57.9%가 “완성차를 포함해 15만 중앙교섭을 반드시 성사시켜야 한다”고 답했다. 아울러 15만 산별투쟁이 가능하게 하기 위해 “조합원이 동의할 수 있는 요구를 내세워 최대한 집중을 강제해야 한다”는 대답도 43.9%에 달했다. 이 같은 15만 산별투쟁에 대한 현장간부들의 바람에도 불구하고 이후 금속노조의 전망을 물어보는 대목에는 “기업지부의 산별교섭 참가 등이 어려워지는 등 새로운 상황에 대한 새로운 산별노조 전망이 필요할 것”이라고 74.8%에 달하는 압도적다수가 답했다. 결국 현장간부들은 15만 산별투쟁의 필요성과 산별노조의 새로운 비전제시를 동시에 주문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특히 이번 설문조사에 응한 대의원들은 향후 1~2년 뒤 노조전임자 임금지급 방식이 어떻게 변화될지 예측을 묻는 질문에 “결국 이면합의 등 변형적으로 될 것”이라는 답변을 가장 많이했다(53.8%). 조합비 인상을 통해 전임자 임금이 충당될 것이라는 응답은 25%였다. 또한 복수노조 창구단일화에 대비한 준비정도를 묻는 질문에는 준비가 덜 되었거나(45.1%) 준비를 하고 있지 않다(22.4%)는 대답이 준비를 하고 있다는 대답 11.3%에 비해 압도적으로 높았다. 전임자임금지급금지와 복수노조 창구단일화를 골자로 한 새 노조법에 따른 현장혼란이 2011년에 지속되거나 가중될 것으로 예측되는 대목이어서 노조 차원의 대응책 마련이 시급하다. 한편 금속노조 내부단결을 위해 해결해야 할 조직적 과제를 묻는 질문에는 ‘지역지부와 기업지부 간 갈등(23%)’과 ‘현장과 조직내 의사소통 부재(22.6%)’가 비슷한 수치로 가장 많이 나왔다. 지난해 같은 질문의 설문에 ‘편협한 정파운동’이 18.6%를 차지해 두 번째로 높았으나 이번 설문조사 결과에서는 11.5%로 줄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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