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리자 2011-01-03 13:4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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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일 저녁 6시 GM대우 부평공장 정문 앞에서는 GM대우차비정규직 투쟁 승리를 위한 촛불문화제가 열린다. 촛불문화제에 참석한 인천지부 간부들.
12월 첫 날부터 시작된 고공농성이 한 달 째, 교섭과 대화의 물꼬를 터보자며 시작된 신현창 지회장의 단식농성이 12일째를 맞이하고 있다.
12월29일 민주노총 결의대회를 앞두고 김영훈 민주노총 위원장이 사측 임원을 직접 만나 해결방안을 촉구 했지만 사측은 앵무새처럼 같은 말만 되풀이하고 있다. 12월30일 부평구청장까지 농성장을 찾아와 GM대우차 비정규직 문제를 해결하려는 노력을 보이고 있지만, 이미 본국으로 돌아가 안락한 휴가를 보내고 있는 마이크 아카몬 사장의 지시를 넘어서지 못하는 한국의 임원들은 실질적인 교섭창구를 열지 못한 채 새해 과제로 넘기고 있다.
GM대우차자본은 2011년 1월1일~4일까지 집회신고를 해놓고 새해 농성장 주변정리 방침을 밝히고 있다. 이렇듯 GM대우차 비정규직 문제를 대하는 자본의 의도는 낫을 들고 설치는 노무인사팀의 태도에서 이미 보였으며, 연초 공격적인 사측의 집회강행 방침으로 고공농성자와 단식농성자의 인권과 생명 존중을 무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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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지난 29일 GM대우차비정규직 투쟁승리를 위한 인천지역 대책위원회는 “GM대우차는 인천시와 관할구청 등 지자체에서 직-간접으로 혜택을 받은 지원금과 GM본사와의 거래 차액금만으로도 현재 근무하고 있는 비정규직 800여명을 전원 정규직화 해도 향후 90년은 고용가능하다”라고 밝히기도 했다. 이렇듯 GM대우차비정규직 해고노동자들의 요구가 불가능한 것은 아니라는 것이 확인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교섭과 대화를 거부하고 사회적인 책임을 회피하고 있는 GM대우차 자본의 태도에 인천시민들의 분노와 항의의 목소리는 높아질 수밖에 없다. 영하 15도의 혹한이 수차례 지나간 고공농성장에서 오로지 자신의 체온으로 버티고 있는 황호인 조합원은 “‘꼬마’곰에 밀려 고공농성은 언론에 톱뉴스거리는 아니었습니다. 인간이 비정규직이라는 굴레에 씌워 노예같은 생활을 벗고자 외치는 목소리가 다른 언어도 아닌데 듣지를 못하는 것 같습니다. 저희들은 이 곳 아치에 올라오면서 해고자 복직을 요구하며 반드시 현장으로 올 해 안에 들어가자고 결의했습니다. 그러나 복직과 관련해 말이 많은 것 같습니다. 정규직화 요구가 뭐 그리 무모한 요구입니까 저희들을 해고한 것도 원청 GM대우가 실질적으로 행한 것이며, 대법판결과 창원공장 불법파견 판결을 보듯이 이미 제조업 사내하청은 불법이며 엄연히 정규직으로 고용이 되었어야 했던 것입니다”라는 편지글을 통해 다시 한번 고공농성 의지를 밝혔다. 2010년 연말에 달궈두었던 GM대우차 비정규직과 현대차비정규직 투쟁이 신묘년 새해 힘찬 투쟁으로 달아오를 수 있도록 투쟁의 불씨를 보호하고 확산하는 역할이 우리들에게 있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한다. 단식농성이 장기화 하고 있지만 의연한 모습을 잃지 않고 있는 신현창 지회장은 “12월31일 GM대우차비정규직 농성장에서 밤 10시부터 시작되는 촛불문화제에서 함께하며 한해를 보내고, 밝아오는 새해를 동지들의 꿈과 희망으로 맞이하자”는 작은 소망과, GM대우차 비정규 투쟁은 내년에 더욱 확산될 수 없다는 자신감을 밝히고 있다. 지난 29일 밤 촛불문화제에서 시낭송을 한 조혜영 님의 “연대를 위한 연가”를 소개하며 2010년을 보내며 잊지 말아야 할 노동자 정신을 가다듬어 보자. 윤화심 / 인천지부 교선부장 연대를 위한 연가 밥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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