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리자 2011-01-24 09:3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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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연테크 노동자들이 회사에서 중고부품으로 만든 컴퓨터를 신제품으로 속여 판매했다고 밝힌 가운데 이를 묵인하고 국가기관에 납품하게 한 조달청과 감사원에 대한 비난의 목소리가 높다.
금속노조 경기지부 주연테크지회는 11일 감사원에 주연테크의 납품비리를 묵인한 조달청에 대한 국민감사청구서를 접수했다. 이번 국민감사청구에는 경기 지역 노동자와 연대단체 회원 등 3백 명이 청구인으로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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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월7일 주연테크공동대책위와 투기자본감시센터가 조달청의 납품비리에 대한 진상조사와 시정조치를 요구하며 감사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강정주 | ||
지회는 지난 해 9월부터 세차례에 걸쳐 조달청에 서면으로 진상조사와 시정조치를 요구했다. 국민 신문고와 감사원에도 회사의 불법행위에 대한 자료를 제출했지만 번번히 묵살당했다.
곽은주 주연테크지회장은 국민감사청구 접수 전 기자회견에서 “조달청과 감사원은 단순의혹으로 치부하면서 조사 조차 하지 않았다”며 “이는 엄연한 직무유기이자 주연테크의 사기범죄에 공범이 된 셈”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곽 지회장은 “이들이 알아서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고 판단해 국민의 힘으로 불량기업을 바로 잡고 국가기관이 제대로 된 기능을 하기 위해 이 자리에 섰다”고 감사 청구 이유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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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월11일 곽은주 주연테크지회장이 감사원 민원실에서 주연테크 불량제품 납품비리 조달청 국민감사청구서를 접수하고 있다. 강정주 | ||
지회는 이후 민주노총과 금속노조 조합원 등 대상을 확대해 청구인을 모집하고 2차 국민감사청구를 진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