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리자 2011-02-22 08:4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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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새해 벽두부터 정리해고 광풍이 몰아치는 가운데 일터를 지키기 위한 노동자들의 투쟁도 극한으로 치닫고 있다.
3백88명 정리해고 방침을 밝힌 대우자동차판매(아래 대우자판)는 정리해고 회피를 위한 노력을 해보자는 노조의 제안을 거부하고 25일 정리해고 대상자에 대한 개별 통보를 강행하겠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이에 금속노조 대우자동차판매지회 조합원 1백 여 명은 24일 낮 3시 경부터 인천 부평 소재 회사 본사를 점거하고 현재 본사 건물 4, 5층에서 농성을 이어가고 있다. 신계호 수석부지회장에 따르면 25일 새벽 용역 50여 명이 본사 건물에 들어와 조합원들과 크고 작은 마찰이 있었고 현재까지 대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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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월25일 열린 한진중공업, 대우차판매 정리해고 철회 촉구 기자회견에서 신계호 대우차판매 수석부지회장이 본사 점거투쟁 상황을 설명하고 있다. 신동준 | ||
지난 12일 한진중공업은 2백9십 명 정리해고 계획을 노동부에 신고했고, 이에 한진중공업 노동자 8백 여 명은 집에도 가지 못한 채 공장 철야농성을 진행하며 저항하고 있다, 지난 24일부터는 한나라당 원내대표인 김무성 의원 부산사무실 앞과 부산 한나라당사 앞에서 노숙농성에 돌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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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월25일 열린 한진중공업, 대우차판매 정리해고 철회 촉구 기자회견 참석자들이 김상욱 한진중공업 수석부지회장이 지회 투쟁 상황을 설명하고 있다. 신동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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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월25일 열린 한진중공업, 대우차판매 정리해고 철회 촉구 기자회견 참석자들이 부도덕한 정리해고를 강행하는 사측을 규탄하는 구호를 외치고 있다. 신동준 | ||
노조는 두 회사의 정리해고 사태의 문제점으로 경영진의 무능 경영과 파렴치한 행태를 꼬집으며 “퇴출 1순위는 경영진”이라고 못 박았다. 그간 대우자판 노동자들은 이동호 전 대표이사를 비롯한 경영진이 주력사업인 자동차 판매를 등한시하고 건설, 관광, 부동산 등에 투자하는 등 방만 경영을 하고 있다고 비판해왔다. 결국 회사는 지난 해 4월 워크아웃에 들어갔고 GM대우와 타타대우의 총판권까지 해지 당하는 등 위기 상황에 직면했다.
노조는 또한 “한진중공업은 최근 주상복합건물 건설 사업과 관련해 7백억 원의 손해배상금을 지급하고 공사대금 3백 20억도 받지 못하는 등 무능 경영의 극치를 보여주고 있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이 와중에도 한진중공업 경영진은 정리해고 발표 다음 날 2억 원의 연봉과 1백 74억원에 달하는 주식배당금을 챙겨 노동자들의 분노를 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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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월25일 열린 한진중공업, 대우차판매 정리해고 철회 촉구 기자회견에서 박유기 노조 위원장이 정리해고에 맞서는 노조의 입장을 설명하고 있다. 신동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