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편 열린우리당 이목희 제5정조위원장도 15일 민주노총 대의원대회가 무산된데 대해 “민주노총은 극좌 맹동주의자와 결별하고 온건ㆍ합리적인 노동운동을 통해 새 길을 가야한다”고 강조했다.
이목희 위원장은 15일 국회에서 브리핑을 갖고 ‘사회적 교섭’ 반대파를 비난하며 “노동운동은 개혁과 진보를 위한 중요한 조직인데 이대로 간다면 국민의 거센 비난과 지탄에 직면해 공멸의 길을 갈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이 위원장은 노동계의 최대 쟁점이 되고 있는 비정규직 법안에 대해서는 4월 임시국회에서 강행 처리하겠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민주노총 대의원대회를 무산시킨 갈등의 원인은 그대로 둔 채, 노동운동의 선배라는 자격으로 폭력사태에 대해서만 ‘감놔라 배놔라’식의 훈수를 두는 모습을 보인 것.
그는 민주노총의 노사정위 참여에 대해서도 “민주노총이 결정할 일”이라며 “민주노총이 참여하지 않더라도 노사관계 선진화 방안 논의를 끝내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