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2012-09-18 17:5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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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속인 심진송은 누구인가? 팔자 드센 범띠생인 심진송씨는 평북 신의주 태생이다. 서라벌예술대학에서 한국무용을 전공하고 무대 위에서 춤을 추기도 했던 그녀는 평범한 생활을 하다 1988년 12월 내림굿을 받고 무당이 되었다. 경기도 부천에 살던 일개 무당에 불과했던 심씨는 1994년 김일성 주석의 사망, 1997년 당시 대통령 후보였던 김대중 전 대통령의 당선을 예언하며 일약 ‘스타’로 부상했다. 1995년 국내에서는 최초로 무당이 쓴 자전적 에세이 <神이 선택한 여자>가 공전의 히트를 기록하면서 미국, 호주, 브라질 등 이민사회에서 초청이 이어졌고, 아랍의 한 국가에서 국빈 자격으로 초청하기도 하면서 ‘국사 무당’로 불리기까지 했다. 서울로 거처를 옮긴 뒤에는 정재계 인사들의 초청을 받아 그들의 멘토 역할을 하기도 했다. 많은 언론이 심씨를 주목했고 사회적 이슈가 생길 때마다 앞다퉈 심씨를 찾는 바람에 그의 말 한마디를 듣고자 사람들이 몇 시간이고 기다리는 일이 벌어지기도 했다. 김일성, 김정일 사망 예언한 스타 무속인 심진송은 또 ‘무속인 최초’ 기록의 보유자이기도 하다. 충북 영동대학에서 교양과목으로 ‘사주와 꿈풀이’를 강의하며 무속인으로는 처음으로 대학 강단에 섰다. 무속인으로서는 최초로 연극 무대에 배우로 서기도 했고, 음반을 낸 가수이기도 하다. 심씨는 우리 사회에서 천시 여기던 무당이라는 직업을 당당한 종교인이자 직업인으로 바꾸어놓는 데 큰 역할을 한 영매로 꼽힌다. 심씨는 최근 <神이 선택한 여자, 두 번째 이야기>를 집필했는데, 이 책에는 저자의 자전적이야기뿐만 아니라 2012 대한민국을 바꿀 대선의 방향, 그로 인한 경제의 변화, 북한과의 관계 등 국내외 정재계를 아우르는 충격적인 예언이 담겨있다. 심씨에 따르면, 그녀는 2008년 이후 외부와 연락을 끊고 경기도 양평에서 생활해왔지만 2011년에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사망과 북한의 후계구도를 예언하는 등 꾸준히 신의 예언을 받아왔다고 한다. 지난해까지 경기도 양평에 혼자 머무르던 심씨는 최근 자신이 설립한 ‘도광사’로 돌아와 에세이를 탈고했다. 심씨는 “이 책을 통해 어렵고 힘든 사람들에게 위로를 주고 싶다. 아울러 무속을 하나의 종교로 자리매김하는 데 남은 생을 바치고 싶다. 이를 위해 무속인 학교도 설립하고, 누구나 무속에 대한 역사를 공부할 수 있는 무속 박물관을 설립하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