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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철 MBC사장 해임안 부결(속보)

경향신문 | 2012-11-08 12:33:48

조회수 : 5,068

방송문화진흥회(이하 방문진)의 8일 MBC 김재철 사장 해임안 부결 처리와 관련, 청와대와 새누리당 박근혜 대선 후보 캠프가 김 사장의 부결에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양문석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 상임위원은 이날 오전 방통위 기자실에서 “청와대 하금렬 대통령실장과 박근혜 대선 캠프 김무성 총괄본부장이 김재철 MBC 사장의 사장직을 유지시키기 위해 방문진 이사들에게 전화를 걸었다”고 폭로했다.

이날 방통위 위원직 사퇴를 공식 밝힌 양 위원은 이같이 주장한 뒤 “하 실장과 김 본부장이 방문진 김충일 이사에게 전화를 걸어 ‘김재철을 지켜라’는 전화를 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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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양 위원은 지난 7일 CBS 라디오 ‘시사자키 정관용입니다’에 출연, “23일 저녁에 방문진 여당 추천 이사가 청와대의 모씨와 그 다음에 박근혜 후보 캠프의 핵심 보직을 맡고 있는 분으로부터 전화를 받았다”고 폭로했다.

양 위원은 “지난달 25일(방문진 이사회 해임안) 같은 경우에 사실상 다 대충 다 합의가 됐다. 그래서 9부 능선을 넘었다”면서 “그런데 23일 오전까지만 해도 이제 전체적인 분위기가 그렇게 했었고, 그리고 이제 여야가 다 대충 그렇게 합의를 했다. 저는 (그렇게) 판단을 해서 ‘우리 방송통신위원회 내부에서도 25일날 끝내겠네’라고 생각하는 과정이었다”고 말했다.

MBC 노동조합(위원장 정영하)도 지난 7일 방문진의 김재철 사장 해임안 표결 결과 부결될 경우 정부 여당쪽에서 김 사장 퇴진을 막기 위해 방문진의 여당 이사들을 압박했다는 정황을 이날 폭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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