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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정부, 창조경제 외치더니 웬 토건?"

강추 | 2013-04-02 05:39:54

조회수 : 5,088

박근혜 정부, 창조경제 외치더니 웬 토건?"[이털남 314회] 우석훈 경제학 박사
13.04.01 16:32l최종 업데이트 13.04.01  
박근혜 대통령의 싱크탱크격인 국가미래연구원이 3월 31일 경제정책의 최우선 순위를 경기부양에 두고 복지재원 마련 정책은 미뤄야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발맞추기라도 하듯 박근혜 정부는 대규모 추가경정예산(추경) 편성과 부동산 부양책을 추진하고 있다.

<오마이뉴스> 팟캐스트 방송 <이슈 털어주는 남자>(이털남)는 이와 관련해 우석훈 경제학 박사를 인터뷰했다. 우 박사는 "적자재정은 그때 가서 해결하면 되는데 먼저 난리법석 피워서 추경 슬쩍 끼워 넣는 야바위 수법"이라고 정부를 비판했다. 우 박사의 주요 발언을 지면으로 옮긴다.

☞ 아이튠즈에서 <이털남> 듣기
☞ 오마이TV에서 <이털남> 듣기

"적자재정 난리 펴서 추경 끼워 넣는 수법"

"(정부의 추경편성 하겠다는 발표에 대해) 작년에 GDP를 너무 높게 잡았다. 이명박 정부가 마지막에 분식회계한 것이다. 성장률을 높게 잡아놨으니 그만큼 세입이 들어온다는 것 아닌가. 그것에 맞춰 세출을 짰다. 반면 지금은 성장률을 2.4% 정도로 상대적으로 낮게 잡으니 당연히 세입과 세출도 줄어야 한다. 그런데 세출은 안 줄이고 그만큼 국채를 발행하겠다는 것이다. 추경은 그런 목적으로 쓰이는 것이 아닌데 짬뽕해서 처리하겠다고 하니 야바위 수법이다."

"(경기부양책으로 부동산을 우선순위에 둔 것에 대해) 적절하지 않다. 국민들이 쓸 수 있는 돈이 줄어 (집을) 사지 못하는 것이다. 게다가 20대가 지금 가난하다. 20평 아파트를 받아주는 20대가 없으니 30평에 사는 30대도 문제가 생긴 것 아닌가. 한쪽 구석이 막혀있으니 연쇄효과가 일어난다. 지금 박근혜 정부에서 나오는 대책을 보면, 취득세 면제, DTI 완화 등인데, 돈 없어 집 못 사는 20, 30대에 효과가 있겠나."

"창조경제 외치더니 웬 토건?"

"토건은 관련 사업자들에게만 돈이 가고 부가 공평하게 가진 않는다. 창조경제에 돈을 뿌린다는 것에는 동의한다. 이를테면 대학 비정규직 연구진들을 정규직으로 바꿔주고 수당 주는 것은 창조경제에 해당된다. 건물에 돈 들어가는 것보다 더 빠르고 본인들이 얘기하는 창조경제기조에도 맞지 않나. ... 그런데 경기부양책으로 우선순위로 부동산을 들고 나왔다. 토건으로 가겠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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