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조합원게시판

목청 높이는 정몽준, 쌍용차사태 국정조사 촉구

한국일보 | 2014-02-13 04:36:36

조회수 : 2,853

목청 높이는 정몽준
쌍용차사태 국정조사 촉구
대기업 오너로서 이례적
입력시간 : 2014.02.12 21:
 
  • 관련사진
  • 황우여 새누리당 대표가 12일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홍지만 의원 출판기념회에서 정몽준 의원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연합뉴스
새누리당 정몽준 의원이 12일 "쌍용차 국정조사를 약속했다가 지키지 못한 것을 사과해야 한다"며 쌍용차 사태 국정조사를 촉구하고 나섰다.

정 의원은 이날 당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쌍용자동차의 대량 해고를 무효화한 법원의 2심 판결과 관련해 "2,600여명의 근로자가 일자리 잃고 24명이 목숨을 잃은 사건에 대해 국민과 유족이 겪은 고통에 심심한 위로 말씀을 드린다"며 이같이 밝혔다.

<iframe width="200" height="200" id="frm_AD_GISA_PHOTO_LINE" src="http://news.hankooki.com/ad/hk_ad_page_200200_ebay.htm" border="0" frameborder="0" marginwidth="0" marginheight="0" scrolling="no" allowtransparency="true" topmargin="0" leftmargin="0"></iframe>정 의원은 이어 법원이 대량해고 무효 판결의 근거로 '회계 보고서 조작'을 든 점을 거론하며 "금융감독원 회계사 대부분이 4대 회계법인 출신"이라며 "기업이 회계 조작을 정리해고에 악용했다면 경제민주화와 사회정의를 전면적으로 부정하는 행위"라고 지적했다. 정 의원은 특히 "회계법인이 부정에 가담했다가 적발돼 폐업이나 영업중단 처벌을 받더라도 술집이 간판만 바꿔 달듯 다른 이름으로 개업하면 그만인 게 우리 현실"이라며 회계법인과 금감원에 대한 책임을 강도 높게 추궁했다.

현대중공업의 오너인 정 의원이 노사 문제와 관련해 유감을 표시한 것에 대해 당 내부에서는 상당히 이례적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일부에서는 서울시장 출마를 결심한 정 의원이 서민 표심을 겨냥해 노동자 편을 들고 나선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정 의원은 당내의 '지방선거 차출론'과 관련해서는 "경쟁력이 있는 의원들은 출마를 적극적으로 검토하는 게 꼭 필요하다"면서 "당은 후보가 될 분들, 될 수 있는 분들에게 실제로 도움을 줘야지, 도움이 안 되는 일이 있어서는 안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 의원은 "서울은 서울만 생각할 게 아니라 경기ㆍ인천을 함께 보고 수도권 전체의 발전 계획도 생각해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 등록된 코멘트가 존재하지 않습니다.
Fun 이전 현재페이지1 / 1191 Fun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