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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상정 “朴 대통령, 가히 불통의 여왕답다”

경향신문 | 2014-08-26 20: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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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상정 “朴 대통령, 가히 불통의 여왕답다”
디지털뉴스팀         
심상정 정의당 원내대표(사진)가 26일 세월호 유가족들이 닷새째 청와대 앞에서 노숙농성 중임에도 불구하고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는 박근혜 대통령에 대해 “가히 불통의 여왕답다”고 말했다.

청와대 앞 분수대광장에서 일주일째 농성중인 심상정 원내대표는 이날 의원단 회의에서 이같이 말한 후 “유족과 시민사회는 물론 여당 일각에서조차 대통령의 역할을 제기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야당에 책임 전가하고 의회민주주의를 들먹이는 것은 적반하장격”이라고 질타했다.

그는 또 “국정의 최대 현안인 세월호특별법을 제쳐두고 민생 현안을 앞세우며 자갈치시장과 선수촌을 방문하고 있는 것은 불난 집에서 호떡 굽는 몰염치한 일”이라고 말했다.

심 원내대표는 “불신을 해소할 책임의 정점에 대통령이 있는 것 아니겠냐”고 반문한 후 “이런 상황이 지속된다면, 국회 파행을 넘어 정치 파국으로까지 치닫게 될 수 있음을 엄중히 경고한다. 결국 파국의 모든 책임은 대통령과 정부여당이 짊어져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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