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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정권하에서 계속된 부자감세·친기업 정책 때문에 기업들의 사내유보율이 약 20%대이고 금액으로는 약 760조원이지만, 기업들은 투자와 고용창출에 소극적이다. 국내 10대 그룹 82개 상장사(금융사 제외)의 경우 사내유보율은 약 1700%대이며, 금액은 약 500조원에 달한다. 반면 근로자의 실질임금 상승률은 0.2%로 추락했다. 근로자들의 구매력이 사실상 없어졌다. 그럼에도 박근혜 정권은 부자증세는 없다고 한다. 지지층의 이반이 두려운 것이다. 토마 피케티가 주창하고 있는 누진적 부유세 부과나 빌 게이츠가 강조하는 상속세 강화 중 어느 것도 채택할 생각이 없다. <iframe width="250" height="250" src="http://www.khan.co.kr/ad/adInfoInc/khan/KH_View_MCD.html" frameborder="0" marginwidth="0" marginheight="0" scrolling="no" vspace="0" hspace="0"></iframe>
요컨대 박근혜 정권은 ‘증세 없는 복지’ 운운하나 실상은 ‘복지 없는 서민증세’이다. 외관상 복지 시늉은 내야 하니, 서민층에게 앞에서 하나 주고는 뒤에서 두 개를 뺏고 있다. 현재 재정 상황에서 부자증세 없이는 ‘보편적 복지’는 물론 ‘선택적 복지’도 불가능함을 왜 인정하지 않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