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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 명 서 ]
건강보험공단은 사회보험노조 탄압을 중단하고 부당 전보를 즉각 철회하라!
건강보험공단 경영진은 지난 12월부터 3월 현재까지 노동조합의 핵심간부를 대상으로
연인원 87명을 직위해제 하고, 30명은 파면이나 해고 등 중징계를 일삼고 있다. 또한
현재 진행중인 임금협상에서는 불성실한 자세로 일관하며 작년 연말 해고자 복직, 장기
근속자 승진 등 노동조합과 합의한 주요한 사안조차 지키지 않고 있다.
더욱 경악할 일은 지난 3월 21일 4급이하 977명에 대해 자행한 대규모 전보이다. 경영상
전보라는 논리로 그 중 352명을 원거리 전보시켰으나 그중 70%에 달하는 246명이 노조의
핵심 간부이자 조합원이었던 것이다. 이 가운데 제주에 사는 기혼 여성조합원을 서울로
발령내는 등 파렴치한 가정파괴행위조차 서슴치 않으며 노조 탄압 음모를 노골화시키고
있는 상황이다.
이렇듯 노조 말살을 위한 탄압이 사회보험노조 전 조합원으로 확산되고 있는 상황에 대해
공공연맹 대전충남본부는 분노를 금치 못한다.
사회보험노조는 건강보험공단 측의 안하무인식 탄압에도 불구하고 공단의 파탄을 막기
위해 노력해왔다. 무수한 탄압 속에서도 인내하던 사회보험노조 조합원들은 이제 더
이상의 선택의 여지가 없어 3월 31일 현재 전면파업 투쟁을 진행중에 있다. 결국 파업의
책임은 전적으로 건강보험공단 경영진의 광폭한 노조 탄압에 기인하는 것이다.
따라서 사태 해결의 책임도 전적으로 공단에 있음을 스스로도 알 것이다. 이에 사태가 더
이상 파국으로 가는 것을 막기 위해 건강보험공단 경영진은 탄압을 멈추고 합의사항에
대한 이행 뿐 아니라 부당 원거리 전보발령을 철회하여 노동조합과 신의관계를 지킬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
마지막으로 공공연맹 대전충남본부는 사회보험노동조합에 대한 탄압에 맞선 투쟁에 적극
지지, 지원 할 것이며 노조 무력화를 일삼으며 노동자의 생존권을 위협하는 건강보험공단
경영진의 탄압을 좌시하지 않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