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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성차 노사 임단협 8월중순 본격화
난항 | 2005-08-01 11:5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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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성차 노사 임단협 8월중순 본격화
교섭결렬, 8월말 쟁의행위찬반투표 실시 등 난항 예고
현대차, 기아차, 쌍용차, GM대우차 등 완성차 노사가 임금협상, 임금단체협상에 돌입해 의견을 조율하고 있지만 노사간 팽팽한 의견차이로 난항이 예고되고 있다. 이에 따라 완성차노조들의 임단협은 휴가가 끝난 8월 중순에야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GM대우차노조는 임금 18만3,807원 인상(13.96%, 비정규직 동일), 군산공장 신차 조기투입, 해고자 복직, 창원공장 노후설비 개선 등을 요구로 지난 6월10일부터 교섭에 돌입했지만 지난달 27일 12차 교섭이 끝내 중단되는 등 파행을 겪고 있다. 또 이날 교섭이 결렬되면서 노조임원들이 교섭결렬에 따른 책임을 지고 사퇴를 선언, 올해 임금교섭에 큰 우려를 낳고 있다.
지난달 31일부터 본격적인 휴가에 돌입하면서 잠시 임단협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는 현대차 노사는 노조가 기본급 대비 8.48%(통상급 대비 7.03%)의 임금인상(비정규직 동일)과 주간연속2교대제 실시, 국내공장 폐쇄 및 축소나 해외공장 건설시 노사합의를 요구하고 있다.
이에 대해 회사쪽이 △임금피크제 실시, 신기술 도입과 공장이전 등에 대한 노조 통보기한 삭제 △배치전환 제한 해소 등을 제시해 입장차를 좁히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기아차노조는 △임금 10만7,485원(기본급 대비 8.4%) 인상 △라인수당 인상(A급 2만원→4만원, B급 1.5만원→3.5만원) △성과급 300+α △2004년 추가성과급 100%를 요구했다. 비정규직과 관련해서는 기본시급 490원(15.6%) 인상, 성과급 300+α, 2004년 추가성과급 100%, 상여금 700% 등을 제시했다. 또 현대차노조와 마찬가지로 2008년 4월1일부터 주간연속 2교대제 본격 시행 등의 요구안을 회사쪽에 전달하는 등 현재 5차 교섭이 진행, 휴가가 끝난 8월 중순에서야 본격적인 논의가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쌍용차노조는 임금 11만9,326원(기본급 대비 10%) 인상과 함께 ‘평생고용보장 특별협약`을 맺고 이를 법원 공증을 거치도록 해 회사 매각에 따른 고용불안 문제를 해결을 요구하고 있다. 또 자동승격제도 도입, 40억원 복지기금 출연, 공정한 이익에 따른 성과배분, 비정규직 노동자의 정규직 전환 및 동일노동 동일임금 적용 등을 제시했으나, 11차 임금교섭 역시 의견접근을 이루지 못한 채 휴가 이후로 교섭이 넘어간 상태.
완성차노조들의 임단협이 모두 휴가 이후로 넘어가면서 올해 임단투는 예년보다 두 달여간 늦어진 8월말로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현대차노조는 휴가 직후 교섭결렬과 함께 조정신청 절차를 거쳐 8월말 쟁의행위찬반투표를 예상하고 있으며 기아차노조는 휴가 후 임시대의원대회에서 조정결의절차를 밟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