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대우창원공장에서 비정규직 노동자들에게 벌어지고 있는 일입니다!
14년동안 빼앗긴 권리를 찾기위해 노동조합을 만들었다는 이유만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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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려먹을 때는 언제고, 권리 찾겠다고 노동조합을 만드니
해고시켜 놓고 GM대우와 관계없는 사람들이랍니다!
2005년 4월 노동자로서의 권리를 찾기 위해 노동조합을 만들었습니다. 그러나 비정규직들이 단결하고 투쟁하여 자신의 권리를 쟁취하고자 투쟁하는 것이 얼마나 부담스러웠는지 GM대우는 비정규직지회를 깨고자 전면적 공격을 자행했습니다. 2005년 9월 30일 GM대우는 “대정”이라는 업체를 폐업시키고 조합원들에게 계약해지 통보서를 날렸습니다. 노동자에게, 특히 하루벌어 하루먹는 비정규직노동자에게 해고는 엄청난 압박입니다. 가족의 생계가 걸린 문제입니다! 하지만 GM자본은 86명의 노동자와 그 가족들의 생계보다 비정규직지회를 무력화시키는 것이 훨씬 중요했나 봅니다. 결국 지회의 핵심동력인 대정을 폐업하여 주력부대를 공장 밖으로 쫓아내고 말았습니다. 해고자복직을 요구하자 GM대우와는 관계없는 사람들이라고 발뺌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GM자본은 폐업되지 않은 업체 소속 조합원들에게 ‘너희도 폐업되지 않으려면 노동조합을 탈퇴하라’며 회유와 협박을 일삼았습니다. 그리고 노동조합을 지키기 위해 맨 앞에서 싸웠던 간부들과 조합원 25명을 고소?고발하고, 4억여원 손해배상 4,100만원 가압류 조치를 하였습니다. 심지어 용역깡패를 공장에 상주시키고 간부를 집단폭행하기까지 했습니다.
GM대우창원공장은 비정규직 착취하는 곳입니다!
GM대우 창원공장은 91년에 설립되어 마티즈, 라보, 다마스 등 경차를 생산하는 곳입니다. 이곳에서 일하는 전체 노동자의 절반 이상이 비정규직일 정도로 비정규직 천국인 회사가 바로 GM대우입니다. 비정규직노동자들은 정규직과 같은 라인에서 정규직보다 더 힘든 일도 마다않고 해왔지만 비정규직이라는 이유로 정규직의 절반밖에 안되는 임금을 받고, 계약해지당할까봐 원청과 하청업체 관리자들의 눈치를 보며 살아왔습니다. 회사설립때부터 비정규직이었던 노동자는 14년이 지난 지금도 비정규직 신세입니다. 임금도 98년 IMF이후 작년을 제외하면 비정규직에 대한 임금이 제대로 인상된 적도 없습니다. 비정규직노동자의 60% 이상이 3개월계약직인데, 이들은 6개월마다 계약해지되고 다시 일주일 쉬었다가 재계약되는, 극도의 고용불안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GM대우차 자본에게 비정규직은 엄청난 이윤을 보장해주는 황금알을 낳는 거위였습니다!
GM대우창원 공장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불법파견 판정을 받았습니다
2005년 4월 12일 창원지방노동사무소는 GM대우 창원공장 843명의 사내하청 노동자에 대해 전원 불법파견 판정을 내렸습니다. 정규직으로 채용해야할 자리에 불법적으로 비정규직을 썼다는 것을 정부가 인정한 것입니다. 14년 동안이나 불법적인 고용이 이루어져 온 것이 증명되었습니다. 그래서 GM대우 비정규직노동자들은 노동부의 불법파견 판정과 동시에 전국금속노동조합 GM대우창원 비정규직지회를 설립하고 투쟁을 시작하였습니다. 지금까지 불법이라는 것도 모르고 주면 주는 대로 시키면 시키는 대로 노예와 같이 살았던 세월이 억울했고, 이제는 정말 당당한 노동자로 살 수 있겠구나 하는 희망을 품으며 노동조합을 건설한 것입니다. 2001년 에어콘을 만드는 광주 캐리어공장에서 불법파견 판정을 받은 비정규직 노동자들은 법에 따라 정규직으로 채용되기도 했습니다. 노조설립 이후 우리는 불법파견 판정받은 비정규직의 직접고용·정규직화와 원청 사용자성 인정을 요구했습니다. 그러나 GM자본은 법도 어기면서 우리의 요구를 깡그리 무시하고 오히려 탄압을 하는 악랄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노동부와 창원지법, 창원시청은 노동자의 편이 아니었습니다.
“유전무죄, 무전유죄”입니다!
노동부는 불법파견 판정을 내려놓고 비정규직의 정규직화에 대해 아무런 조치도 취하지 않고 있습니다. GM대우가 법을 어기고 오히려 비정규직을 해고시키고 탄압하는데도 모른 척 합니다.
창원지방법원은 GM대우 사주를 받은 하청업체가 신청한 손해배상 가압류를 그대로 받아들였습니다. 2003년 두산중공업에서 손배 가압류로 자결한 배달호 열사의 죽음을 보고서도 또다시 가압류를 남발하고 있습니다.
비정규직 노동자를 두 번 죽이는 GM대우의 사장이 창원시 명예시민이 되었습니다! 릭라일리 사장은 최고의 시민이고, 비정규직은 2등시민입니까? 창원시청은 창원시민인 비정규직을 부당하게 해고한 사람의 명예시민 당장 박탈해야 됩니다.
GM대우창원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투쟁에 관심과 지지를 부탁드립니다!
비정규직 문제는 남의 문제가 아닙니다. 내 자식과 후손들의 문제입니다. 비정규직의 한을 우리 자식들에게 물려주지 않기 위해 우리는 투쟁하고 있습니다. 거대 자본인 GM대우와의 싸움은 골리앗과 다윗의 싸움이지만 포기하지 않고 투쟁할 것입니다.
창원공단에도 비정규직이 절반이상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창원공단에서 비정규직이 목소리를 내기 위해선 단결하고 투쟁해야 합니다. 스스로 나서야만 빼앗긴 권리를 되찾아올 수 있습니다. GM대우창원 비정규직노동자들이 앞에서 싸울 것입니다. 비정규직노동자들의 권리를 찾기 위한 이 투쟁에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창원지역의 정규직, 비정규직노동자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지지를 부탁드립니다.
2004년 한해 36조원의 무역흑자!
삼성, 현대 등 재벌들이 쌓아둔 현금성 자산이 46조 5,000억원!
삼성전자 임원 1명의 연봉이 비정규직 700명 연봉보다 많은 89억!
비정규직 한달 평균 임금 110만원!
이것이 지금 우리나라의 자본가와 노동자의 차이입니다!
한 달 잔업, 특근 100시간해도 100만원을 겨우 넘는 비정규직의 현실은 누가 만들었습니까?
배부른 자들이 더 배부르기 위해 비정규직을 확대시키고 있습니다.
정부가 비정규직을 더욱 확대시키고 기존 정규직까지 비정규직으로 만들려고 비정규확산법인 “비정규직보호법안”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정부와 자본가들이 한통속이 되었습니다.
사학법개정으로 으르렁거리던 열린우리당과 한나라당은 국회를 정상화하면서 제일 먼저 한 일이 비정규악법을 통과시키려는 계획을 세운 것입니다. 노동자를 죽이는데는 손발을 맞추는 열우당과 한나라당은 국민정당이 아니라 자본가정당입니다.
정부, 자본가, 자본가정당 한패거리들의 공동작전을 막아내기 위해서 전체노동자들이 똘똘뭉쳐야 합니다.
정규직과 비정규직이 하나로 뭉쳐 비정규직확산법안을 막아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