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2월 27일(월) 오후 8시 50분
이땅 모든 노동자 그리고 나아가 전 민중은 자본과 정권으로부터의 타살 선고를 받았다.
그동안 빼앗아 왔던것이 그리도 부족하여서,
아예 벌거숭이 만들자고 덤비는 자본의 착취에 맞서 투쟁하지 못했던
이땅 노동자들의 가녀린 몸뚱아리마저 빼앗긴 날이다.
이제 그 가녀린 몸뚱아리 하나하나 부둥켜 안고,
떨어지는 눈물모아, 서글퍼서 마시는 쐬주병 모아 모아,
분노의 꽃병을 만들자.
그리고 던지자. 하나하나, 저 여의도 한복판을, 그리고 광화문 지나
퍼런 기와장이 뻘겋게 타오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