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쟁”, “동지”라는 말의 진정한 의미를 알게 했던 2000년 3월26일! 10년의 세월을 깨고 투쟁이란 이름으로 새 역사를 세운 그날! 우리는 얼마나 자랑스러웠던가? 동지의 어깨를 걸고 투쟁의 노래를 배웠던 3일간의 본관 앞 총파업 투쟁! 그날의 함성과 동지들의 눈빛만 생각하면 아직도 가슴 벅차기만 하다. 너무도 자랑스러웠던 그날이 벌써 여섯 번째 생일을 맞이했다. 기쁨과 시련으로 점철된 지난 6년의 여정이었지만 올해처럼 피가 거꾸로 솟는 분노를 느꼈던 적이 있었던가? 생일잔치가 열려야할 공장안과 노동조합 주변이 컨테이너와 철조망으로 아수라장이 되어있고, 죽음의 문턱에서 외치는 비정규 지회 동지들의 처절한 투쟁이 자본의 개들에게 내맡겨진 현실을 어떻게 앙갚음 해주어야 하는가!
죽는 그날까지 굴욕의 2006년 3월26일을 잊지 않아야 한다.
받은 만큼 반드시 돌려준다!!
3월22일 정오부터 불붙기 시작한 비정규 지회의 생존을 위한 고공농성이 4일차에 접어든 3월 25일 오전, 회사는 사전 철저히 준비된 각본대로 용역깡패와 부서장, 사무직, 직․공장을 총동원한 고공농성장 주변 진압을 강행 했다. 30여명이 채 안 되는 지부, 지역 활동가들과 지회동지들을 비참하게 끌어내고, 대형 컨테이너와 지게차를 이용해 고공농성장 주변을 완전 강탈하였다. 또한 민주노총 경남도본부에서 주최하는 경남노동자 결의대회를 저지하기 위해 공장정문을 컨테이너로 차단하는 대담함까지 보였다. 비상사태를 듣고 달려온 지부대의원과 전직간부, 조합원들은 공장 안의 상황을 파악하는 것 외에는 아무것도 할 수 있는 것이 없다는 현실 앞에 나오는 것은 안타까운 한숨뿐이었다. 여기에다 한 술 더 떠서 밤에는 급기야 지회 사무실까지 급습하여 남아있는 비정규 지회10여명의 동지들을 모조리 몰아내고야 말았다.
이것이 자본의 힘인가?!정권의 힘인가?!
치가 떨린다. 가슴이 찢어진다.
회사는 강제 진압과 탄압에 미친 짓을 할 것이 아니라, 지회의 간부들이 고공농성을 할 수 밖에 없었던 절박한 현실에 대해 인정하고 인간답게 살기위한 최소한의 요구들을 적극 수용해야한다. 오죽하면 목숨을 건 투쟁을 감행했겠는가? 180여 일 동안 인내를 거듭하고 죽기 살기로 투쟁하며 비정규노동자의 인간이하의 현실을 시정할 것을 요청했지만 회사는 결국 그들을 죽음의 벼랑으로 내몰고야 말았다.
최악의 사태가 발생한다면 회사는 X된다!!
회사가 적극적으로 문제를 풀어보고자 했던 의지가 있었다면 지난 ‘대정 특별 노사협의회’에서 이미 원만한 합의를 이루어 냈을 것이다. 가장 중요한 요구사항은 비정규 지회에 대한 공식적 인정과 해고자 복직이었다. 법을 그렇게 좋아하는 회사가 왜 법이 인정하는 비정규지회는 인정하지 않는 것인가?! 아무리 사용자성을 부인한다고 하더라도 사용자성 또한 법적으로 판정을 받았다. 법의 허점만을 악용하고(도급화) 생계의 위기를 조장(폐업)하여 비정규 노동조합을 박살내려고 위장폐업까지 감행한 것도 모자라서, 옹졸하게도 최종제시안을 철회하고는, 책임 운운하며 협박까지 한 것은 사측의 간교한 술책에 불과하다. 결국 무자비한 사측에 모든 것을 침탈당했지만 이것으로 끝나지 않는다. 결자해지란 말이 있다. 이번 일의 원인이 사측에 있듯이 해결 또한 사측의 의지에 달려있음을 알아야 할 것이다. 회사는 지금 즉시 고공농성을 하고 있는 비정규지회의 절박한 요구를 전폭적으로 수용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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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회의 용단은 있고, 투쟁의 용기는 없는가!!
지부장은 이미 임시대의원대회 결과를 하루아침에 뒤엎고 총회라는 엄청난 결단을 내려놓은 상태다. 그리고 지금 사태의 대부분을 공식적으로 지회의 잘못으로만 매도하는 것을 보며 할 말을 잃을 지경이다.
제발 회사를 비판하라!!!!
27일 발행된 성명서에는 사측에 대한 비판은 단 한 줄도 없이 경과설명으로 일관하며 지회가 통제를 안 따라서 연대를 단절할 수밖에 없다고 하였다. 심지어 본부장의 담화문에도 없는 휴업과 폐업이란 비관적인 추측성 단어까지 써가며 오히려 조합원이 더욱더 비정규지회에 부정적인 시각을 가지도록 유도하고 있다. 이것은 지부조합원과 지회조합원 모두를 협박하는 것과 마찬가지다.
설령 회사가 그런 말을 했다고 하더라도 조합원에게 안심시키고 회사를 규탄해야 마땅하지 않은가?
그리고 지부에서 가장 권위 있어야 할 지부장 성명서가 구질구질한 변명만으로 일관하는 꼴은 창원지부 전체를 초라하게 만들었다. 한마디로 창원지부 6년의 역사에 처음 보는 엽기적인 성명서인줄은 아는가?! 지부장 성명서라면 지부장의 입장을 밝히는 지면이다. 그런데 마치 전간부의 입장인양 부풀려서 말하고 집행부의 어려움만 토로하면서도 사측의 잘못은 하나도 없는 것으로 판단하는 것인가?
현장에서 무슨 얘기만 들었길래 창원공장의 폐업 운운하며 위기를 먼저 주장하는가? 그 정도의 의지로 뭘 할 수 있겠는가?
컨테이너, 용역경비, 직․공장 등에 대한 논의를 하면서 노력자체도 해보지 않고 먼저 포기하는 지극히 소극적인 의지로 밖에 보이질 않는다. 최선을 다하다 안 됐을 때와 시도조차 해보지 않는 것은 엄연히 큰 차이가 있다. 이러니 회사가 개처럼 날 뛰는 것이다. 성명서 말미에 지부장은 5대 집행부의 부족한 집행력으로 인해 지금까지 많은 불안과 혼란스러움을 안겨드린 점 사죄드린다고 말했다. 조합원들은 집행부가 이렇게 쇄약 해 있다는 것을 가장 분노하고 불안해 한다는 것을 명심하라.
실리주의 조합원만 선택할 것인가?!
자존심은 없는가?!
한쪽 조합원정서에만 귀 기울이고 다른 면은 전부 집행부 헐뜯기로 생각하는 집행부의 인식에 대해 허탈감마저 든다. 창원지부는 지회와의 연대문제, 그리고 대회사와의 현안해결 문제 등 복잡한 현실에 와 있는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시종일관 말로서만 해결하려한다. 이렇게 약한 집행부인데 회사가 말을 들어줄 것으로 보는지 묻고 싶다. 현재 출 퇴근 시 조합원 통제문제는 상상을 초월하고 있다. 경찰이 검문 검색하는 것보다 더한 삼엄한 경비 속에 출퇴근하는 조합원의 쳐진 어깨를 보았다면 전간부가 투쟁을 통해 조합원을 보호하고 든든한 노동조합이 있다는 믿음부터 주어야 한다. 다시 한 번 집행부에 대해 주장하고 싶다. 제발 회사 측을 비판하고 지회의 요구가 수용될 수 있도록 노력해 주길 간절히 바란다. 사측의 만행에 대해 행동으로 실천하고 고공농성 투쟁을 하고 있는 동지를 살리고 창원공장을 정상화하는 활동에 수단과 방법을 총동원한 노력을 전간부가 다함께 노력하자.
딱!!한놈 만 걸리길 바란다!!
회사의 개 같은 만행은 굴뚝 위의 동지들을 죽음으로 내몰고 있다. 회사를 지킨다는 미명아래 하는 행동들은 완전히 깡패짓이다. 특히, 현장에서 형, 아우하던 직․공장들의 말과 행동은 미친 개짓과 다름없다. 사측관리자는 물론이고 과거 한 때 조합원이었던 직․공장들에 대한 조합원들의 분노가 하늘을 찌르고 있다는 사실을 아는가?! 시키면 시키는 대로 하는 것이라면 그나마 변명이라도 되겠지만, 회사 측에 충성해서 뭔가를 얻으려는 깊은 충성심이 그들의 하는 행동에서 구구절절이 묻어나오는걸 보면 그동안 조합원들이 너무 잘해준(?) 결과가 아닌지 개탄스럽기 짝이 없다. 현장에서 딱 한 놈 만 걸리길 바란다. 미친 행동에 대한 대가는 반드시 돌려줄 것이다.
앞에서 조금 설치는 흉내를 내다가 몰래 빠지는 이유가 뭔고?
할만큼 했다고..그래도 끝까지 있어야 실천하는 조직이라 생각하지 현민노타도 | 06-04-01 21:18
그런거에 신경쓰는 조합원이 하나라도 있나
너희같이 뭐짓거리 하는것들이나 내려가서 도와주던지
하지도 못하는것들이 말은 드럽게 많아가지고 조합원 | 06-04-02 06:12
지 배때기만 챙기는 돼지같은 조합원들이 대다수지만
현장은 소수의 지각있는 활동가들이 바꿔나갈것이다\'
폭발이 곧 핵에서 출발함을 우리는 잊지않는다 본조조합우너 | 06-04-02 19:21
투사들이 제일 많은 현민노를 지지한다.
현민노 화이팅
비정규직 즉각 정규직화 하라 조하본 | 06-04-03 08: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