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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배 전 산업은행 부총재 그는 누구인가

2001 | 2006-04-15 23:2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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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배 전 산업은행 부총재 그는 누구인가

현대차그룹 계열사의 채무 탕감에 개입한 혐의로 검찰에 체포된 박상배(朴相培·61·사진) 전 산업은행 부총재는 현대가(家)와 악연이 많은 인물이다. 그는 지난 2002년 ‘대북 송금사건’에 연루돼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은 데 이어 또다시 현대차 문제로 불명예를 당하게 됐다.
산업은행에서 30여년간 경력을 쌓아온 그는 김대중 정부 출범 이후 대기업 구조조정 전문가로 이름을 날렸다. 1997년 산업은행의 기아 전담팀장으로서 부도로 무너진 기아그룹의 구조조정 실무를 총괄했고, 1998년 이사로 승진한 뒤엔 **대우차를 GM에 매각하는 작업을 이끌었다. **
은행 안에선 선이 굵은 보스 타입으로 평을 받아 왔으나, 2001년 부총재 승진 후 ‘대북 송금사건’이 불거지면서 현대상선에 4000억원을 편법 대출해 주는 데 주도적 역할을 한 사실이 드러나 업무상 배임 혐의로 검찰에 기소됐다.
그는 2004년 5월 임동원 전 국가정보원장, 김윤규 현대아산 사장 등 대북 송금사건 관련자 5명과 함께 석가탄신일 특사로 사면됐고, 한 법무법인의 고문으로 일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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