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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년 9월 이전 Q&A

위원장에게 올리는 글

충정 | 2005-07-06 12:06:08

조회수 : 1,601

7월 4일 이성재 위원장의 “ 특별 단체 교섭. 05임금교섭 관련 조합원들께 드리는 글”을 보는 순간 참으로 안타까움을 금할 수 없었습니다.
힘차게 가야할 05임금교섭이지만 조합원들이 갈망하는 근무형태 변경과 조립부TC 수당 관련하여 한시도 늦출수 없기 때문에 특별단체 교섭을 병행하여 교섭을 진행하겠다고 할때만 해도 지부 조합원들은 강골찬 투쟁전선으로 이번 교섭에 온힘을 실어주고자 하였습니다.

그럼에도 각 지부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위원장의 독선으로 힘차게 가야할 05임금교섭과 특별 단체교섭이 제대로 된 투쟁도 해보지 못하고 투쟁의 마지막 보류라는 단식을 만들어 내고 이제 와서 05임금교섭을 위해 최선을 다했으니 마무리하고자 한다는 명분을 만들어 내기 위해 글로 포장한다면 앞으로 누가 노동조합을 믿고 따라가겠습니까?

조립부TC 수당이 수혜를 받는 동지보다 받지 않은 동지들이 더 많기 때문에 이정도 하면 될 것 같아 그런다면 왜 근무형태 변경은 중단되었음에도 아직까지 이렇다할 말 한마디 하지 않는 것 입니까?
 
근무형태 또한 시간적 조율이 필요하다고 아침 07시 출근은 좀 이른 것 같으니 조정이 필요하다고 해도 한번이라도 귀 기울여 보았는지 되묻고 싶지 않을 수 없습니다.
과연 이 교섭이 누구를 위한 것 입니까?
진정으로 조합원을 위한교섭이라면 필요에 따라 수정도 이뤄질 수 있다고 봅니다.
절차상 문제라면 다시 절차를 밟아 나가면 되는 것입니다.
설마 위원장의 자존심에 금이 갈까 고집하는 것은 아닐 것 아닙니까?

군산지부 조립부 구재익 대표가 분을 못이겨 쓰러진 것은 그만큼 지부의 열망이 높기 때문이 아니겠습니까?
위원장께서 적어도 제대로 된 투쟁을 전개하고도 안 된다면 납득할 수 있겠지만 아직 이렇다할 투쟁도 해보지 않았습니다.
프랑 만들어 걸고 리본 부착이 투쟁의 전부입니까?
단계적 절차를 밟아 투쟁을 전개하겠다던 위원장의 그 당당한 기개는 어디로 간 것 입니까?
통합을 볼모삼아 노동조합이 언제까지 조합원을 우롱하고자 하는 것 입니까?
본조 선배님들은 통합 때문에 자기 생각을 쉽게 표출 못하니 지부에서 욕 먹고 정리해도 된다고 생각하는 것 입니까?
적어도 이것은 아닙니다.
말로만 하나 되는 노동조합이라고 하지 마시고 실천으로 보여주세요.
선거 때만 되면 뭐든지 해줄 것처럼 하지 말고요.
적어도 부평본조, 창원지부, 군산지부, 정비지부 모든 동지들이 이해가 다를지라도 긋러한 것들을 위원장이 하나로 묶어내려 노력하는 것이 위원장의 본분이 아닐까요.
다시한번 부탁드립니다.
개인의 자존심보다 조합원의 자존심이 우선인점을 잊지 말아주시길 부탁드리며 노동조합을 사랑하는 조합원으로서 충언한다 생각하시고 앞으로 모든 정책에 있어 고심하고 전체를 아우르는 그러한 위원장이 되어 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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