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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년 9월 이전 Q&A

이제 공은 회사 와 노동조합에 넘겨져 있다.

이 영철 | 2006-05-01 10:35:14

조회수 : 1,779


현재의 노동조합 상황이나 다가올 정규직들의 고립을 막기 위해서라도 당연히 비정규직투쟁을 함께 했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노동조합의 이해할수없는 상황대처로 대우자동차 노동조합과 창원지부의 대내외적 위상이 땅바닥에 쳐박힌 현  상황을 이제라도 그나마 회복할수있는 마지막 기회가 또 다시 노동조합에 주어졌다.

기습적인 고공농성 기간 동안 노동조합의 대응을 보면 이것이 노동자들의 권익을 보호,유지,개선하기 위해 존재하는 집행부인가? 하는 엄청난 실망감을 가졌다.

단위노동조합에 소속된 조합원들을 위한 활동은 물론 대내외적인 사회적 책무를 함께 할때만이 진정한 노동조합이라 할것인데.....

어째든, 이제 회사와 지부노동조합이 한목소리로 주장했던데로 교섭권이 위임되었고, 공은 창원지부로 모두 넘겨졌다.

지난 \"창원지부 정상화(주)대정관련 긴급노사협의회\" 의 교섭과 같은 엄청난 실수를 이번에 또다시 저지르지 말아야 할것이다.그것은 곧 비정규직/정규직의 완전 분리를 의미하는 것일 것이다.

이번 고공농성을 불러온 책임은 분명히 회사에 있다 .불파판정에 따른 \"직접고용의제\"를 회피하기위해 \"직접고용\" 대신 업체에 책임을 떠넘기며 오히려 업체폐업과 비정규직 노동자들을 \"해고자\" 로 만들었으며,
노동조합 또한 직접 당사자들이 나서서 해결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조합원들의 정서를 이용하며 자신들의 의무를 면피하고자 하는 자세로 처음 부터 교섭에 임했으므로 현 사태를 불러오는 결과를 만들었다\".
최소한 정규직 조합으로서 비정규직지회 임시사무실과 불파투쟁의 거점인 철농텐트 만이라도 반드시 사수하겠다는 지난 대의원대회 결의사항만 이행하였더라도 상황이 이렇게 까지 악화되지는 않았을것이다.

지회의 요구 안들은 \"아주 기본적인 안\" 들이고, 지부가 요구해야할 사항들이기도 한것이다.
노동조합이 과연 6개월여의 집행기간동안 무엇을 준비하고 집행하여 왔는지 스스로 돌아보아야 할 것이다.
이제 집행부에서 지금껏 누누히 말해온 \"강력대응\" 에 대해서 더이상 신뢰할수가 없다.
갖가지 사안들에 있어서 집행부의 입장도 없고, \"도급화\" 에 대한 집행부의 입장과 대응방식은 과연 무엇인지 아직도 알수가없다.
이제,마지막으로 다시한번 지부에게 주어진 교섭의 기회와 그결과로서 그것을 판단해볼수밖에 없는것인가?
지회장은 목숨을 건 투쟁을 아직까지도 홀로 고립된 상황속에서 사수하고 있다.

창원지부의 모든조합원들이 부끄럽지 않게 당당히 얼굴을 들고 회사 내외를 다닐수있느냐 마느냐의 그 마지막 기로에 우리는 서있다!.

교섭의 비공개교섭은 더이상 인정될수 없다.노측이 무엇이 두려워 보이지 않는 교섭을 진행할것인가? 이제는 비정규직과정규직동지들에게 더이상 부끄럽지 않을 당당한 교섭이 되어야 할것이다.

그동안의 집행부에 대한 불신을 한번에 날려버리고,자주적인 민주노조의 깃발이 창원지부에 계속 휘날릴수 있기를 진정 마지막으로 , 마지막으로 염원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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