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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대우 비정규직 해고자 35명 재입사\" 합의\"

이 영철 | 2006-05-12 13:22:28

조회수 : 1,595

  
 
GM대우 비정규직 해고자 35명 재입사 합의  
 
권순만 지회장과 단기직은 제외, \"현장 조직 위해 합의안 수용\"
  
GM대우 노사가 지난해 폐업한 협력업체 (주)대정 비정규직 해고자 35명을 복직시키기로 11일 새벽 합의했다. 금속노조 경남지부의 연대총파업을 하루 앞두고 10일 오후부터 12시간 가까이 진행된 협상 끝에 나온 결정이다. 원청 노사 간에 합의가 이뤄짐에 따라 금속노조 경남지부는 연대총파업을 철회했고, 한달째 단식을 이어오던 GM대우 창원비정규직지회 권순만 지회장도 단식을 풀었다.

복직은 새로 선정될 (주)대정 후속업체에 재입사하는 형태로 이루어진다. 28명은 7월1일까지, 3명은 9월1일까지, 나머지 4명은 11월1일까지 재입사하는 단계적 복직이다. 단기계약직 5명과 권순만 지회장의 복직이 받아들여지지 않은 선별복직이다.

당초 지회의 요구안이었던 41명 복직에 비하면 인원이 줄었지만 2월28일 나왔던 사측 최종안에 비하면 복직 인원이 늘었다. 당시 사측은 28명을 선별·단계적으로 복직시키겠다고 했다. 복직대상자 선정도 사측 최종안에서는 원청인 GM대우가 협력업체에 통보하겠다고 했지만 이번 합의에서는 지회가 복직 희망자를 통보하면 된다.

창원비정규직지회와 관련된 GM대우의 고소고발도 철회하기로 했다. 협력업체가 제기한 지회 조합원들에 대한 손배가압류도 한달 내에 취하하도록 노력하기로 했다. 공장 출입을 저지당한 상태에서 인사위원회에 회부돼 해고 또는 정직을 당했던 지회 조합원 5명에 대한 징계도 최소화 하기로 했다.

노사는 합의서는 작성하되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금속노조 경남지부 이창희 사무국장은  “합의 내용에 만족해서가 아니라 권순만 지회장의 건강 상태가 너무 악화돼 더이상 버틸 수 없었고, 빨리 공장으로 돌아가 조합원을 조직하는 것이 급선무라는 인식에서 지회 조합원들이 합의안을 받아들였다”고 말했다.  
  
이대호 기자  ho@labortoday.co.kr  
        
2006-05-12 오전 8:10:56  입력 ⓒ매일노동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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