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이상의 방관은 조합원에게 죄악이 되기에 짓 누르고 있던 답답한 가슴을 열고 구더기가 득실대는 죽어가는 KD 현장에 희망찬 새싹을 뿌려 보련다
사람이 사람답게 살고자 하는 열망은 어느 누구 에게나 있기에 외롭고 고독한 투쟁을 시작하려 하는 것이다
조합원을 잃은 뼈아픈 과거가, 나의 결단을 오래도록 짓 누르고 있어서 잘못 됨을 보고도 말하지 않았으며, 그저 나의 안위만을 생각하고 구더기가 득실대는 KD현장을 무감각하게 바라만 보며 , 더욱 죽어가는 현장을 즐기고 있었다는 것이 나의 솔직한 고백이다
조합원을 잃고 가슴이 터질 듯 한 아픔이 있었 기에 또다시 조합원을 위한 활동을 하겠 노라며 조합원 앞에 서는 것은 내 양심이 허락치 않으며, 내 스스로도 발목을 잡을 것이다.
몇몇 인자들이 염려하는 경계심은 졸부들이 가지는 자신 없고 당당하지 못한 활동에서 나온 처신이며 조합원들에게 결단코 도움이 되지 않는 경계심 임을 명심하라
눈이 있으되 보고도 못 본척 해야 하고, 귀가 있으되 들은바가 없으며, 입이 있으되 할 말을 못하고 사는 세상, 죽음의 세상이 부평공장 내에 있다
그 곳은 바로 KD 현장 조합원들이 살아 가는 세상이다
철저한 이기주의에 사로잡혀 오직 자기 자신만을 위한 삶, 남들이 해 주기만을 바라는 대리 만족 인자들과 구더기 처럼 더러운 인생을 살아가는 몇몇 인자들의 조화가 KD를 병들게 하고 있다 본다
이 모든 것이 잘못된 역사에서 부터 시작 되었다면 이제 부터는 굳게 닫아둔 가슴을 열고 주변도 돌아보며 여유를 가지고 세상을 함께 살아가는 다양한 방법들을 찾았으면 좋겠다,
뉴KD의 신설이 어떠한 영향이 올지 모르는 상황에서 개개인의 안위만을 생각한다면 소수는 성공할지 모르나 KD 구성원 다수는 상당한 어려움에 직면하게 될 것이다
이것은 이성을 가진 인간 이라면 누구나 판단이 가능하리라 보며 어떻게 하면 전체가 사는 길인지는 KD조합원 마음속에 담고 있는 판단들이 정답일 것이다
이제 그 마음 속에 숨겨둔 판단들을 밖으로 끄집어 내어 실천에 옮겨야 한다
무엇이 두렵고 무엇이 그렇게 망설이게 하는가!
삶의 터전은 자기 스스로 지켜서 발전 시켜 나가야 보람되고 미래가 있는 것이다
KD10년 역사에서 KD를 지켜야 겠다는 의지와 끈기 그리고 희생이 없었다면 지금의 KD는 이미 외주화 되어 밖에서 독립 운영 되었으리라 본다.
지금의 KD 조합원들은 KD 라는 곳에서 일을 할 수가 없었다는 얘기다
KD 초창기에 관리 인원만 필요한 곳에 트럭 단종으로 갈 곳 없는 조합원을 노동조합이 강력하게 KD 로 밀어 넣지 못했다면 그 후에 진행된 위장 법인화를 저지 하지 못했을 것이다, KD에 조합원들이 자리 잡고 난후 프레스와 조립2부에서 각각 40명과 20명이 와서 조합원수 토탈 200명으로 주간조로 운영 되었 었다
지금 현실은 어떠한가!
정리해고 당시 60명을 해고 했으며, 2년 전에는 KD가 없어 진다며 사기쳐서 (작전은 70명만 남기고 깡그리 보낸다는 계획 이었으나 미수에 그침) 70 여명을 강제로 부서 이동 시키고 (당시 없어 진다며 설치던 인자들은 1등 공신으로 KD에서 지금도 룰로 랄나 하고 있다) KD로 편입된 A/S를 지방으로 내려 보내면서 조합원 단 3명만 보내는 개 같은 경우도 발생 했다
이 어찌 KD에 대한 회사의 만행이 치졸하다 아니 할 수 있는가!
이래도 회사를 믿으란 말인가!
앞으로는 두 번 다시 그러한 개 같은 짓 거리는 못하게 할 것이다
이렇듯 KD 10년의 역사는 시련의 역사가 많았던 반면 회사는 날로 번창해서 지금은 대우 자동차의 젓줄이 되어 현장의 역사와 대조를 이룬다.
때만 되면 현장에 희생만 강요했던 것이다
KD를 지키기 위해서는 적정 인원을 우리 직원으로 가져 가야한다
뉴 KD 또한 예 외가 될 수 없다
회사가 그렇게 갈망하던 대망의 전원 도급의 뉴 KD 완성이 눈앞에 와 있다
그토록 바라고 바라던 KD 용역화가 10년 걸려서 가동만 기다리고 있다
막아야 한다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말고 막아야한다
뉴KD 가 출범되면 부평kD는 서서히 죽어 갈수 밖에 없다
전 공장에서 KD로 오고자 하는 조합원이 얼마나 많은데 통째로 용역을 준단 말인가
지금 당장은 반발을 막기 위하여 회사가 차종을 많이 남길 수도 있다
하지만 그것은 또 다른 사기 전술에 불과하다
더 이상 순진한 조합원 들에게 사기 치지 말라
뉴KD 출범 초기 4~5백 명 부터 시작해서 완성 단계에는 800~1000여명의 도급을
꿈꾸고 있는 환상의NEW KD !
도급대비 10% 의 직원도 필요치 않다는 NEW KD를 그냥 보고만 있어야 하는가?
현실이 이러한데 어찌 부평KD가 살아남을 수 있단 말인가!!
지나 가던 똥개가 웃을 일이다
확신 할 수 있는 것은 지금 못가면 영원히 NEW KD는 NO ! 라는 사실이다
회사가 어떻게 꿈꾸어온 NEW KD 인데 나중에 어서 오십시요 하겠는가?
다행이도 노동조합 이성재 위원장님을 만나본 결과 확고한 의지가 있기에
한줄기 희망은 남아있다
회사가 의도하는 데로 운영되는 부분에 제동을 걸은 것이다
NEW KD는 부평KD를 모델로 삼아서 직원들이 일 할 수 있도록 만들어야
한다는 것이었다
KD운영 모델은 군산KD와 NEW KD가 아닌 부평KD라는 얘기를 분명 전달했다 한다.
내가 느끼기엔 위원장의 단호한 의지의 표현 이었다.
그에 대한 안전 장치로 부서운영도 조직을 하나로 하여(부평KD,NEW KD)단일 체제로 가야한다는 얘기를 했다
환영 할만한 얘기다
그에 따라 나는 노동조합 조직도 부평KD, NEW KD를 분리하는 선거구가 아닌 단일
선거구로 가야 된다는 주장을 했다
단일 선거구는 NEW KD의 폐쇄적인 운영을 차단하기 위한 조치이다
위원장님의 뜻과 KD조합원들의 뜻이 일치 한다고 보며 나아가 전 조합원들 에게도
노동조합이 살아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 판단되며 KD조합원과 함께 KD 의 새로운 희망을 열 고자 한다.
조합원 여러분!
우리 일터는 우리 스스로 지켜야 합니다.
조합원, 공장, 사원 따로 일 수 없습니다.
모두가 한목 소리로 움직여서 우리가 지켜야 합니다.
정신 똑바로 차리고 NEW KD를 사수해야 합니다.
전원 NEW KD로 신청 하시고 후회하지 않는 직장 생활 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부서에 경고한다.
최상의 조건을 제시한 후에 NEW KD 신청을 다시 받아서 무조건 전원 수용하라
지난번 부서 협의시에 도급 합의 하면서 희망자 전원을 수용한다는 대의원 과의 약속을 지켜라!
이러한 노동조합의 요구와 조합원의 요구를 무시하면 또다른 어려움에 직면 한다는 점 명심하기 바란다
마지막으로 KD두 대의원에게 양해를 구하고자 한다
마치 이글이 대의원들을 어려움에 빠뜨리기 위한 글이라 오해 할 수도 있기에 전혀
그렇치 않음을 밝히며 대의원 두 동지와의 인간관계 때문에 많은 고민 끝에 내린
결론이며 혹시나 거슬리는 표현이 있었다면 대의적인 측면에서 너그러이 이해를
바란다
이렇게 할수 밖에 없는 이유는 그 누구 보다도 KD에 대한 강한 애착심 때문 임을 이해해 주길 바랄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