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집행부 조직 홍보물인 \"현장에서 희망을\"을 보며 지금까지 최소한의 신뢰와 비판을 자제해 왔으나 더이상의 침묵은 조합활동을 포기한 것이며 그 처절했던 구조조정투쟁이 재조명 되지않고 왜곡,변질되는 것을 방기하는 것이라 판단하여 글을 올려본다.
사상초유의 대규모 정리해고를 맞으며 공장밖과 공장안 해고된자와 해고되지 않은자로 나뉘며 한편으론 미안함과 또 한편으론 분노를 머금고 정리해고 철폐투쟁은 시작되었다.
정리해고 철폐투쟁에 대해선 당신조직은 인정하고 싶지 않겠지 이미 투쟁 시작과 동시에 당신들이 노동운동 대선배라 떠받들던 현재 열린우리당 금천구 국회의원으로 있는 이목희(당시 희망센타 소장)의 품안으로 들어갔던 기억을..희망센타가 어떤 곳인가? 수십억의 공적자금을 받아 공장 안에서는 정추위를 만들고 투쟁하는 해고자들을 끊임없이 교란시켜 내지 않았는가
각설하고 그때 더 구체적인 사항과 행동들에 대해서 이야기 하려고 한것이 아니니 다시 언급하는 일이 없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홍보물 뒷면에서 제기한 \"조합원 동지들의 상여금50% 헌납, 복직한 동지들이 갚아야한다\" 라는 내용을 보며 과연 임,단협 잠정합의 부결이후 재교섭을 앞둔 상황에서 이내용이 그렇게 당장 필요한 문제이며 전체 조합원들에게 홍보해서 무엇을 얻고자 함인지 그 숨은 의도가 분명하지 않은가!
임,단협 과정동안 게속 노동조합 홍보물과 자조직 홍보물을 통해 정원투를 희생양으로 삼아 마치 전체 조합원들의 단결을 저해하는 세력으로 몰아 붙이더니 이제 이마저도 여의치 않자 진실을 오도하여 내부적 분열을 야기시키는 행위에 분노를 금할길 없다. 아무리 노사상생의 길에 최대 걸림돌이라지만 이러한 태도는 부메랑이 되어 다시 돌아온다는 것을 모르는가?
그때당시 정특위 대표와 정리해고자 대의원으로써 사실이 이렇게 뒤틀리고 왜곡되며 추잡한 정치적 술수를 쓰는 작태에 대해 사실 관계를 바로잡고자 한다.
그 50%상여금이 어떤 돈인가
정리해고된 조합원들은 모든 악조건을 감내하며 오직 복직을 위해 공장밖에서 투쟁하며 법정관리되고 있는 회사의 해고되지 않은 조합원들은 고용이 불안한 상황에서 월급이 체불되고 상여금이 체불되는 상황이 반복되며 밀린 체불임금이 250%나 되었다.
당연히 전부 다 지불되야함에도 불구하고 회사와 채권단 자신들은 돈한푼 안들이고 마치 선심쓰듯 밀린임금 줄테니 여기서 좀만 떼어 정리해고자 들을 위해 쓰자고하며 강제적으로 여론몰이를 하지 않았는가
그리고 이돈으로 아주 끈질기게 해가 넘기도록 투쟁하는 해고자들을 정리하려 했다.
당시 노동조합은 이 사안을 가지고 임시대의원대회를 통해서 지급대상자와 방법에 대해 결정하였다. 물론 일부 간부들이 전체를 위해 사용해야된다고 주장은 하였으나 당시의 전반적인 정서가 부당해고 구제신청자와 모든 생계를 포기하고 투쟁에 매달리고 있는 해고자들을 위해 사용하자는 의견이 지배적이었다.
홍보물에서 제기한 돈에 성격과 지급방법 기준에 대해 도대체 누구한테 들었는지 사실 확인이 전혀 되지않은 이야기들을 보니 어처구니가 없다.
돈은 처음부터 끝까지 회사가 관리하고 지급되었으며 수혜대상에서 가장 먼저 복직한 사람은 가장 낮은 수혜를 받고 많이 받은 사람이 복직한것은 단한명도 없다는 사실을 진정 몰랐는가 반문해본다.
오히려 모든 생계를 포기하며 투쟁한 대오 전체가 함께 복직되지 못하는것을 조금이라도 채우려 기준들을 나누었던 것이고 다시 복직되지 않은 동지들이 십시일반하여
또다시 복직투쟁을 전개한것을 기억하는가
오히려 돈을 갚게 요구하는 대상이 회사이지 그걸 왜 우리가 갚아야 돼는지 어처구니가 없다 .더이상 조합원간에 분열을 조장하지말고 이성을 되찾자.
전반적으로 상황에 대한 당시의 처한 조건과 이러한 부분을 좀더 세밀하고 기술적으로 풀지 못한 부분도 존재하나 최소한의 도덕성과 원칙 대의를 지키려 하였다.
최소한 과거 자신들이 했던 말과 행동을 되짚어보고 노동자적 양심이 있다면 지금이라도 조직을 앞세운 이런 파렴치한 행위를 중단할것을 거듭 촉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