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자동차노동조합이 부끄럽습니다.
진실은 반드시 밝혀져야 합니다.
산별대의원선거“부정투표”진상조사 요청서
‘부정투표’를 뿌리 뽑아야 노동조합이 바로 선다.
공기부에 근무하는 김훈희 입니다.
존경하는 조합원 동지여러분에게 이글을 쓸 수밖에 없는 이유는 두 번 다시 각 종 선거에서 부정투표로 신성한 조합원의 주권이 침해당해서는 안 될 것 같아 용기를 내었습니다. 그리고 저 같이 순수하게 현장에서 활동하는 조합원이 피해를 당하는 일이 두 번 다시 발생하지 않기 위해서입니다.
저는 현장 활동가로서 전국의 ‘율동패’ 동지들과 활동해왔고 민주노총 집회무대에서도 문선대 활동을 해온 적이 있습니다. 그리고 현재도 부천의 중소사업장 노동자와 함께 율동강습을 실천해 오고 있습니다. 그래서 15만이 함께하는 산별노조 출범을 앞두고 누구보다도 산별대의원에 깊은 관심을 가지고 출마할 생각을 가지고 있었고 대우자동차 노동조합 산별대의원 배정에 따라 소속선거구에 입후보를 했었습니다. 하지만 일어나지 말아야 할 일이 일어나 부정투표의 과정을 설명 드리지 않을 수 없습니다. 조합원여러분이 배심원이 되어 판결을 해주시기 바랍니다.
인원이 20명이나 늘어난 황당한 사건?
산별대의원 선거구를 노동조합 중앙위에서는 출고118명과 공기167명을 묶어 한 개의 선거구를 만들었습니다.
이에 10일 금요일에 입후보하였고 다음주 화요일인 14일까지 야간조 투표까지 지켜보았습니다.
그러나 개표만을 남겨놓은 상황 속에서 황당하게도 출고 인원이 20명이 늘어나 138명이 란 것을 알고 이의제기 했습니다. 쟁의행위 찬반투표와 잠정합의안 찬반투표는 지부에서 하지만 대의원선거는 부평에 한다며 군산13명 조합원과 창원7명 출고조합원이 빠져있다며 대의원이 이야기하자 노동조합에서 선관위에 20명을 넣으라고 했다는 것입니다.
또한 선관위에서 알아서 처리할 줄 알았다는 노동조합의 이야기를 이해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후보자인 저는 20명이 늘었다는 통보를 받은바 없기에 이의제기를 하자 상대후보자 유영구대의원이 “그러면 나의 표 20표를 빼고 개표하자는”이야기를 하였습니다.
초등학교 반장투표도 아니고 말이 안 되는 이야기라 본인은 선관위회의를 통하여 공식적인 답변을 요구하였습니다. 그러나 선관위의 결정사항은 20명을 넣어서 ‘재투표’ 하자는 것이었습니다. 저는 재투표를 수용하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저는 짧은 시간에 생소한 출고를 물어물어 쫒아 다니며 선거운동과 재투표를 참관하였습니다.
군산과 창원은 갈수 없었지만 월차 내어 인천항에 가서 조합원께 인사드리고 투표를 참관한 결과 한분의 조합원이 지금 너무 멀리 있어 갈수 없다며 투표를 하지 못했고 부평공장의 출고 인수직장의 월차를 내신 조합원 한분을 제외한 20명이 추가된 출고조합원 138명중 제가 지켜본 2명을 제외한 136명전원이 투표를 한 것으로 되어있습니다. 공기부에선 출장자와 사고인원이 많아 167명중 145명이 투표를 하였습니다.
16일 목요일 오전에 재투표 결과 12표 차이로 선거에서 낙선하였습니다. 그러나 저녁에 한통의 전화를 통하여 알게 된 것은 출고조합원 자신은 투표를 못하였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여기저기 수소문 한 결과 몇 몇 분이 투표가 있는 줄도 몰랐다는 것입니다. 2명을 제외한 출고인원 전체가 투표 한 것이 아니었다는 것입니다.
선관위는 왜 선거인명부 열람을 거부했는지?
이에 다음날 오전에 선관위 위원장을 만나 선거인명부를 열람을 요청하였습니다. 그러나 선거인명부는 입후보자인 저조차도 보여줄 수 없다며 무엇 때문인지를 저에게 물어보았습니다. 대한민국 선거법상 선거인명부 열람을 누구나 열람할 수 있으며 거부할 명분이 없습니다.
조합원의 신변보장차원에서 이름을 밝힐 수는 없지만 많은 조합원이 투표가 있었는지조차 몰랐으며 투표조차 하지 않은 것이 확인되었기에 선거인명부 날인을 확인 해보고 싶다고 이야기했으나 누구도 열람을 시킬 수 없으며 누가 제보했는지 이야기 해주어야 알아볼 것 아니냐며 제보자 이름을 알려달라고 하였습니다.
저는 신변보장차원에서 이야기 해줄 수 없다고 이야기하고 자리를 나와야 했습니다. 그래서 전 월차를 내어가며 조사해보기로 했습니다. 이틀 동안 확인해 본 결과 수출선적팀 21명중 16명을 만나 15명이 투표를 하지 않았다는 서명에 적극 동참하여 주었습니다. 더 이상 늦출 수 없어 남은 5명의 조합원은 만나 보지 못하고 선관위와 노동조합에 부정선거 조사요청서를 제출하였습니다.
또한 15명의 조합원 신변보장차원에서 서명용지는 선관위 위원장한테만 첨부하였습니다.
그러나 선관위원장이 몇 명인지를 세어보며 하는 말 “이 사람들 투표를 하고도 안했다고 할 사람들이네, 이곳은 대의원선거 때문에 내가 좀 알거든” 하는 것이 저를 더욱 황당하게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지난11월27일 월요일날 선관위 답변은 선관위에서 회의를 했으나 본인과같은 공기부서선관 위원인 한명의 선관위원을 빼고는 “이미 당선공고를 하였기때문에 확정공고대로 하기로 결정”했다는 것입니다. 이게 얼마나 황당한 처사입니까?
노동조합규약 선관위규정엔 선거일로부터 7일 이내에 이의신청하게 되어있는데 선관위원장의 개표후 당선공고 했으니 끝이라는 내용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까요?
진실은 반드시 밝혀져야 합니다. 그리고 책임져야 합니다.
또한 선관위로부터 유영구대의원 또한 억울해 한다는 이야기를 전해 들었습니다. 이유인 즉슨 본인은 투표용지와 투표통을 수출선적팀 직장에 갖다놓고 인천항에 갔다 왔더니 모두 다 투표했길래 가져왔는데 사건이 불거졌다는...
이게 말이나 되는 겁니까? 본인이 출마하고 본인이 투표통 가지고 다니고.. 그러면서 참관하지 않은 후보가 잘못 아니냐라는 어처구니없는 이야기를 들어야 했습니다.
산별대의원 입후보 용지에는 한명의 참관인을 적는 란 밖에 없었습니다. 또한 공기, 출고를 합치면 4개의 대의원 선거구였습니다. 이리 저리 주, 야간을 차로 움직이는 한 개의 투표 통을 따라다니느라 혼났습니다. 그리고 한명의 참관인으로는 불가능한 일이었습니다. 참고로 이야기하자면 한명의 대의원을 선출하는데 투표 통만 군산1, 창원1, 출고2, 공기2 합이 6개의 통이었다는 것입니다. 대우자동차 위원장선거합니까? 이렇게 많은 통을 어떻게 참관을 다할 수가 있을까요? 그 짧은 시간에 공기, 출고대의원 선거대책본부부터 만들걸 그랬습니다. 선관위에선 범인을 못 잡겠다는 맥락으로 몰고 가고 있습니다.
어의가 없습니다. 부정 선거조사에 있어서 유영구 대의원을 빼고 생각한다면 범인 잡는다? 로 몰고 갈수 있겠군요.
하지만 조사는 선거인명부만으로도 쉽게 확인 할 수 있는 사항 아닌가요?
또한 서명 받은 15명만으로도 당락을 좌우 할 수 있는 사항인데 대충대충 구렁이 담 넘듯이 굴러가는 것은 무슨 처사입니까? 선관위란 공명정대해야 하는 것 아닐까요? 저는 산별대의원이 꼭 하고 싶어서가 아닙니다. 조합원의 신성한 투표권의 주권이 훼손되고 부정으로 이어진다면 노동조합이 바로설 수 없다고 봅니다. 그래서 반드시 진상은 밝혀져야 하기에 수출선적팀 15명의 용기있는 결단의 양심선언인 서명지를 공개하며 조합원앞에 노동조합이 진상조사할것을 공개적으로 요청합니다. 조합원 동지여러분들의 깊은 관심과 애정을 보여주시기길 바랍니다.
이에 노동조합은 반드시 진상을 밝혀주실 것을 요청하며 다음과 같이 요구합니다.
1. 노동조합은 부정선거, 부정투표와 관련 즉시 진상조사위원회를 설치하여 조사에 착수해주시길 요구합니다.
2. 부정선거에 관하여 해결되기 전까지 공기, 출고 산별대의원 선거구 대의원의 활동중지를 요구합니다.
3. 부정선거 재발방지를 위하여 부정선거관련자를 노동조합규약에 의거하여 엄중처벌을 요구합니다.
4. 선거인명부의 수출선적팀 21명의 서명을 공개해 주실 것을 요구합니다.
5. 15명 조합원의 양심선언으로 명백하게 밝혀진 부정선거를 조사하지않은 선관위원장은 명백한 직무유기이며 이에대한 처벌을 요구합니다.
공 기 부 조 합 원 김/훈/희
노동조합의 홈피를 방문한 조합원으로서 상당한 우려를 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선거 행위의 신성함이 당선의 목적에 맞게 변질되어 버렸어는 아니 됩니다. 사실의 규명을 위해 대우차 노동조합의 선관위는 한시라도 빨리 조사에 임해야 합니다. 과거 일부 몰지각한 인자들이 하던 행위의 전철을 밟았어는 않됩니다. 선거가 어느동네 꼬맹이들의 소꼽장난 쯤으로 치부 되는 것은 몰상식과 몰이해의 수준입니다. 우리 모두가 건강한 활동을 하기위한 올바른 선택이 존중되어 져야 하지않을까요?
김학철 | 06-12-04 09: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