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24년 9월 이전 Q&A

국제금속노련(IMF) 위원장 항의서한<펌>

박성배 | 2007-02-05 23:53:10

조회수 : 1,756


유르겐 피터스
독일금속노조(IG Metall) 위원장
국제 금속노조연맹 (IMF) 위원장

장동우씨 귀하

나는 2백4십만 금속노동자가 가입되어 있는 IG Metall, 독일금속노동조합을 대표하여 귀하에게 본 서한을 보내며, 사무노위 (OLC) 위원장이자 월급 종업원 노조 의장인 유길종씨가 지엠 유럽 종업원 포럼 (EEF)의 10주년 기념행사로 2006년 11월에 열렸던 국제 회의에 참석한 일로 징계 경고를 받은 사실에 대해 얘기하고자 한다. 본 행사는 전세계의 지엠 종업원이 모여 지엠의 성장과 이것이 종업원에게 미칠 영향에 대해 생산 노동자 및 사무 노동자들이 모여 이야기를 나눈 자리로, IG Metall과 프리드리히-에버트-재단이 공동 후원하였다.

본 회합은 한국의 유급 종업원, 그리고 OLC와 조합 모두 밀접한 관련이 있다. 따라서, 나는 지엠 대우가 지엠대우 오토&테크놀로지의 사무노위와 월급 종업원 노조 의장에게 적대하는 명백한 조치를 취한 것에 깊은 우려를 표명한다. GM-DAT의 인사 담당 부서가 유길종씨에게 EEF 10주년 기념 행사로 열린 국제 회의 참석에 대한 징계 경고를 내리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 노조와 사무노위의 의장으로써 유길종씨는 GM-DAT의 월급 종업원을 대표하도록 정당하게 선출된 정식 임원이다. 따라서, 그는 월급 종업원의 이익을 대변하기 위한 업무를 자유롭게 수행할 수 있으며, 이러한 업무에 대해 사전 승인을 받을 필요가 없다.

또한, 노무 관련 담당자가 한국인 동료를 2007년 1월 16일에 물리적으로 공격하여 싸움을 일으키고, 공격 당한 사람을 사건의 경위로 몰았다는 사실을 듣고 놀라지 않을 수 없다. 또한 세 명의 담당자는 사무 기구와 기기를 파손/파괴 시키는 등 사무노위 사무실을 때려 부쉈다. 이러한 의도적인 폭력과 부정한 행동은 용납될 수 없으며, 지엠과 같은 다국적 기업의 대표의 행동으로는 적합하지 않다. 우리가 입수한 정보에 의하면, 본 사건은 사무노위의 평판을 해하고, 사무노위 회원을 위협하기 위한 것이라 들었다. 과연 노무 관련 담당자가 독립적으로 그러한 일을 저질렀는지에 대해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

IG Metall과 우리의 조합원을 대표하여, 나는 사무노위 업무를 방해하는 회사의 정책을 강하게 반대하고, 귀하가 위협과 박해의 상황을 종식시켜줄 것을 요청한다. 또한 사무노위와 대표 위원, 회원 들이 자유롭게 업무를 할 수 있게 해줄 것을 요청한다. 우리는 사무노위 회원들이 자유롭게 직접 사무노위의 방향과 업무를 결정할 수 있도록 귀하가 보장해줄 것을 요청한다.

독일에서 열렸던 국제회의 / EEF 회합에서, 우리는 2005년 7월 11일에 월급 종업원들이 모여 “전국금속노조 지엠대우 사무지부(준)”을 창립시켰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또한, 지부의 의장이자 사무노위의 의장인 유길종씨가 회사의 적법한 의무인 단체 교섭권을 마무리 짓자고 요청하였으나, 지엠 대우는 1년 반 동안 교섭을 피하고 있다고 들었다.

이러한 행위는 지엠 대우의 월급 종업원과 모든 노동자의 권리인 “결사의 자유 (조합을 만들 권리)”와 “단체 교섭에 대한 권리”를 부정하는 것으로 이는 ILO의 국제 협정 87과 98에서도 보장된 권리이다. 우리는 폭력 사태가 전국 금속 노조 지엠 대우 사무지부를 인정하지 않는 과정에서 발생한 노조 탄압과 연계되어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관리 부서에서 취한 조치들은 ILO 국제 협정 87, 결사의 자유 보장과 98, 단체 교섭의 자유를 명백히 위반하는 것이다. 또한, 유길종씨에 대한 징계는 2002년에 GME와 EEF가 공동 합의한 사회적 책임 규정 중 종업원 누구나 자유롭게 노조 활동을 할 수 있도록 보장하는 것에 위배되는 것으로 내용은 다음과 같다.

“종업원 및 노조와의 관계
우리는 해당 조직의 단체교섭권을 인정하고 종업원의 자유를 보장한다. 종업원은 노동조합 또는 종업원단체의 회원임으로 인해 이익 또는 피해를 받지 않아야 한다. 우리는 장기적으로 발전적인 협력을 이뤄내기 위한 해결책으로써 신뢰와 믿음의 분위기를 도모하고 이를 파트너들과 같이 이뤄내고자 한다.”

GM-DAT는 GME의 사업 협력자 중 하나이므로 이러한 규정이 적용된다.

IG Metall을 대표하여, 귀사가 단체교섭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지엠 대우의 월급 종업원이 노조 활동을 자유롭게 할 수 있도록 보장해 줄 것, 그리고 전국금속노조 지엠대우 사무지부와 협력할 것을 요청한다. 나는 이 모든 요청 사항이 귀하의 적법한 의무라고 믿으며, 노조에 대한 억압을 강력하게 반대한다.

안녕히 계십시오


유르겐 피터스
독일금속노조(IG Metall) 위원장
국제 금속노조연맹 (IMF) 위원장

참조: 마이클 그리말디, 지엠대우 오토&테크놀로지 CEO
닉 라일리, 지엠 아시아 태평양 사장, 지엠 그룹 부사장
마르셀로 말렌타치, IMF 서기관
  • 등록된 코멘트가 존재하지 않습니다.
Fun 이전 현재페이지1 / 233 Fun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