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도로에서 왕관 모양의 대우차 로고가 달린 자동차가 사라지고, 십자가 모양의 ‘시보레’나 방패 3개가 연결된 모양의 ‘뷰익’ 로고를 부착한 차량들이 달리는 모습을 보게 될 날이 곧 올 것 같다. GM대우가 ‘대우’를 대신해 GM의 글로벌 브랜드를 국내 시장에 내놓는 방안을 놓고 대대적인 소비자 조사를 벌이고 있기 때문이다.
GM대우자동차가 2010년께 소형차 생산 공장을 중국으로 이전 추진한다는 소문에 이어 국내시장에서 ‘대우’브랜드를 버리고 시보레와 뷰익 등 GM의 글로벌 브랜드를 쓸 것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주목된다.
지엠대우는 3월16일부터 23일까지 1주일간 한리서치 회사를 통해 대대적인 소비자 조사를 실시했는데 설문의 내용 중 상당부분이 GM 대우의 브랜드 교체와 관련된 내용이었던 것으로 밝혀졌다.GM 대우가 대우라는 두글자를 완전히 없애기보다는 경차부분에는 대우를 소형과 중형급차량에는 뷰익을 중형급이상 차량에는 시보레를 쓰는 삼분(三分) 전략을 쓰는방안이 유력해 보인다.즉 알짜만 빼먹고 철수한다는 생각을 피할수있기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