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GM이 부도 위기에 내 몰린 것은 노조의 과잉요구를 CEO들이 모두 들어줬기 때문이다 \"
미국 상원에서 자동차 구제법안이 부결되자, 이명박이 금방 또 한마디를 하셨군요.
이것을 무엇이라고 하지요? 적반하장.... 풀어쓰면 도둑놈이 몽둥이를 들고 설친다는 말.....
현재의 위기가 자본의 책임임은, 특히 월가의 투기자본세력의 책임임은 누구나 다 아는 일인데요...
월가의 가장 공격적인 대변인인 미국의 공화당은 구제법안을 부결시키면서 교묘하게 노동조합으로 모든 책임을 떠 넘기고 있군요.
미국 공화당, 한마디로 비겁합니다.
자동차 업체를 파산시켜야 한다는 게 자신들의 신념이라면 파산되는 것이 맞기 때문에 구제금융에 동의할 수 없다고 이야기를 해야지요.
왜 노동조합이 도저히 받을 수 없는 안을 던져놓고 \' 노동조합이 자신들의 안을 거부해서 부결되었다 \' 라고 이야기 할 수 있습니까?
여기에는 이번 기회에 미국의 자동차 노조를 확실하게 제압하겠다는 미국 자본, 그리고 공화당의 노림수가 있는 것이겠지요.
남부지방의 일본과 한국계의 자동차 공장에는 대체로 노동조합이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미국 공화당의 주장! \' 임금수준을 노동조합이 없는 사업장의 수준으로 맞추어라! \'
말하자면 \' 노동조합 효과 \' 를 전부 토해내라는 말과 같지요. 노동조합은 시장에서의 경쟁에 의해서 결정되어야 하는 임금체계를 왜곡시키는 주범이고 척결되어야 할 대상이라고 바라보는 골수 신자유주의 자본가들의 사고와도 통하는 발상입니다.
이러한 공화당의 모습은 이명박에게 즉각 영감을 주었습니다.
아하! 지금이 노동조합을 때려잡을 기회구나! 그래서 다음과 같이 말을 합니다.
\" GM이 부도 위기에 내 몰린 것은 노조의 과잉요구를 CEO들이 모두 들어줬기 때문이다 \"
\" 경제위기를 계기로 새로운 노사관계의 틀을 재정립해야 한다 \"
말하자면 그동안 집요하게 공격을 해 왔던 정규직 대기업 노동조합을 잡겠다는 말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