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요타는 모든 기업들이 본받고자 하는 모범이다.
도요타 생산방식은 전 세계기업들이 배우고 따라하는 교범이 되었다.
언론은 한국의 기업들, 특히 노사관계를 말할 때 \' 도요타를 배우라 \' 고 충고한다.
그 도요타도 전 세계를 강타한 경제위기를 피해갈 수는 없다.
그래서 생산량이 줄고 가동률이 떨어졌다.
그런데 전세계 기업들이 본받고자 하는 도요타가 경제위기 상황에서 가장 먼저 한일은?
비정규직 노동자를 자르는 일이다.
올 3월까지 3000명의 비정규직을 해고하고, 여름까지 1500명을 해고한다는 계획이다.
그런데 도요타가 비정규직을 해고해야 할 만큼 회사사정이 어려운가?
내부유보금 12조3천억엔! 원화로 대락 188조원을 회사금고에 쌓아놓고 있다.( 한겨레신문 1월 21일자 참고)
188조원이 금고에서 썩고 있는데 4500명의 비정규직을 해고하는 도요타를 어떻게 바라봐야 할까?
도요타의 성공의 비결은 바로 여기에 있는지도 모른다.
마른수건도 쥐어짠다는 지속적인 노동강도의 강화!
비정규직을 이용해서 인력을 최대한 유연하게 활용하기!
철저하게 자본의 지배에 순응하는 정규직 노동조합!
철저하게 기업의 목표와 자신의 이해관계를 동일시하는 정규직 노동자들!
도요타 성공의 비결은 노동자들의 순응에 근거해서 노동자들을 최대한의 쥐어짜는 것이다.
그래서 나온 이윤을 차곡차곡 금고에 쟁여 놓은 거다.
도요타는 분명 성공한 기업이다.
하지만 도요타가 성공하는 만큼 일본사회는 무너져 내리고 있다.
기업들은 노동자들을 한없이 쥐어짜서 돈을 벌러 금고에 쟁여 놓는데 혈안이 되어 있고
( 일본대기업의 내부유보금은 229조엔 , 원화로 3500조원 : 한겨레신문 1월 21자 참고 )
거리에는 가난한 실업자들이 넘쳐난다. 부자기업에 가난한 국민들....
지금 경제위기의 원인이 무엇인가?
서브프라임 모기지로 인한 미국의 가난한 노동자들의 파산이 아니던가?
앞으로 경제위기를 더욱 심화시킬 복병은 무엇인가?
카드위기, 자동차할부위기..... 바로 서민생활의 파탄으로 부터 발생하는 금융위기의 심화가 아니던가?
도요타는 무엇을 위해서 돈을 벌지? 자본자체의 증식을 위해서?
188조원의 현금을 쌓아놓고 1-2천억원의 현금을 아끼기 위해서 수천명을 거리로 내모는 냉혹한 자본의 모습의 전형!
도요타는 자본의 선망의 대상일지 모르지만 우리 노동자들, 서민들에게는 경계의 대상이다.
과연 한국의 삼성, 현대자본은 어떠한 모습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