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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구조조정, 회사도 노조도 지역도 초비상(펌)

은하수 | 2009-04-16 10:15:59

조회수 : 1,775

쌍용차 공동관리인 발표문 (평택 시민신문)

이유일·박영태 쌍용자동차 공동관리인은 8일 경영정상화 방안을 발표하면서 “앞으로 적지 않은 난관이 있겠지만 이는 경영정상화를 위해 반드시 거쳐야 하는 과정”이라며 “단기 처방책이 아닌 근본적인 체질 개선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쌍용차는 당초 이날 오후 2시 기자회견을 갖고 공동관리인이 직접 경영정상화 방안을 발표할 예정이었으나, 내부사정을 이유로 이를 취소하고 보도자료 배포로 대신했다.
다음은 쌍용차 공동관리인의 \'경영정상화 방안 발표 관련 인사말\' 내용.
세계적인 경제 한파로 인한 자동차산업 시장수요 감소와 수익성 악화로 업체들의 경영난이 심화되고 있으며, 위기에 처한 기업들은 감산과 감원, 자산매각을 추진하는 등 살아남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

최근 미 정부는 GM과 크라이슬러에 대해 파산보호신청 가능성을 언급하며 추가적인 강력한 구조조정방안을 주문하고 있으며, 한국정부 역시 자동차산업 지원방안 시행에 앞서 업계의 자구노력과 노사관계 선진화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요구는 자동차산업의 구조적인 문제가 근본적으로 해결되지 않고는 현 위기상황을 극복해 갈 수 없다는 현실적 판단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더욱이 회생절차 진행 중인 쌍용자동차는 이제 스스로 생존 역량과 회생 가능성을 검증 받아야 하는 중차대한 기로에 서 있습니다.

쌍용자동차는 누구나 공감할 수 있고 신뢰할 수 있는 정상화방안 마련에 초점을 맞추고 제3의 기관인 전문 컨설팅사로부터 자문을 받았습니다.
이는 근본적인 체질 개선을 통한 정상화방안 모색과 더불어 무엇보다 공정성과 투명성의 확보가 필요했기 때문입니다.

오늘 발표는 쌍용자동차의 회생과 경쟁력 회복을 위한 중장기 발전전략과 더불어 인력구조조정, 유휴자산 매각 등 강도 높은 자구대책이 포함될 것입니다. 특히 인력 구조조정을 포함한 강도 높은 자구노력은 회생논의의 필수 선행 요소로서 이해관계자들의 동의를 통해 성공적인 기업회생 절차로 나아가는데 있어 단초가 될 것입니다.

물론 경영정상화 방안을 실천해 가는데 있어 적지 않은 난관도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그러나 이는 쌍용자동차 경영정상화를 위해 반드시 거쳐야 하는 과정입니다. 쌍용자동차의 경영정상화를 위해서는 단기적인 처방책이 아닌 보다 근본적인 체질 개선을 바탕으로 한 장기적인 회생 방안 모색이 필요합니다. 또한 뼈를 깎는 자구노력을 바탕으로 이해관계자들과의 공감대 형성을 통해 회생에 대한 신뢰를 확보해 나가는 것이 필요합니다.

쌍용자동차는 이번 경영정상화 방안을 통해 그러한 요구 조건들을 충족해 나갈 것입니다.
특히 기업 체질 개선을 통해 기업 존속 가치를 극대화 해 나갈 것이며, 새로운 미래를 위한 내실 있는 성장 기반을 마련하여 지속 성장이 가능한 경쟁력 있는 기업으로 도약해 나갈 것입니다.

인력 36% 2600명 감원 2320억 절감
자산매각·신차출시 “내년 후반 흑자전환”

회사쪽 정상화 방안

법정관리 중인 쌍용자동차가 8일 2646명 인력 감축 및 5개 신차 개발계획, 자산매각 등을 골자로 한 경영 정상화 방안을 발표했다.

쌍용차 경영진은 최근 외부 컨설팅업체인 삼정KPMG로부터 받은 참고자료 등을 바탕으로 이 같은 회생방안을 마련하고 이날 오후 노조에 노사협의를 위한 공문도 보냈다.

◇ 매출액 대비 인건비 10%로
회사측은 이날 발표한 ‘조기 기업회생을 위한 경영 정상화 방안’에서 경제위기, 시장수요 급감 등 외부 충격과 회사의 취약한 경쟁력으로 매출이 급감하고 수익성이 악화되면서 유동성 위기에 직면해 기업회생절차를 신청하게 됐다고 밝혔다.

쌍용차 측은 위기를 탈피하기 위한 경영정상화 방안으로 우선 지난해 기준 총 영업비용 가운데 12.5%를 차지하는 인건비 절감이 불가피하다고 보고 전체 인원의 36%에 해당하는 2646명에 대한 구조조정을 추진하기로 했다.

회사측은 구조조정으로 인한 인건비 절감 효과가 2320억 원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다. 인력 감축에 따른 임금 절감액 1360억원, 잔류 인력의 고통분담(인건비, 복지비 등) 960억 원 등이다.
정부와 법원, 채권단 등의 이해관계와 신차(C200) 출시 및 양산 등을 고려하되 법원의 회생인가 여부 결정을 위해서는 인적 구조조정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이로써 매출액 대비 인건비 비중 16.1%(2008년)를 2011년까지 경쟁사의 11%선보다 낮은 10%에 맞출 계획이다. 1인당 매출액도 3억4800만원에서 5억6200만원으로, 기능직 1인당 생산대수도 16대에서 43대로 늘린다는 전략이다.
퇴직자에 대해서는 노동부, 평택시와 함께 취업지원센터를 운영해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영업사원 전직 프로그램으로 총 감축인원의 10% 가량을 대리점 소속 영업사원으로 재취업시킨다는 목표도 세웠다.

◇2013년 21만대 판매 목표
또 포승공장 부지, 영동출고 사무소, 부품센터 등의 조기 처분을 추진해 시급한 현금 유동성 문제를 해결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예상되는 현금확보 규모는 1000억~2000억 원 수준이다.
상품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는 올해부터 2013년까지 5년간 5개 신차종 개발을 한다고 밝혔다.

‘C200’과 ‘카이런’ 후속, ‘렉스턴’ 후속 등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전 모델 풀 체인지를 비롯해 ‘B200’(준중형 승용), ‘체어맨 H’ 후속(준대형 승용) 등 승용 2개 차종도 내놓을 계획이다.
쌍용차는 일련의 회생계획안이 성공적으로 진행되면 2010년 하반기 이후에는 영업이익이 흑자전환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올해 영업이익 전망치는 1425억원 적자지만 2011년에는 매출액 3조1237억원에 영업이익 904억원, 2013년 매출액 4조8141억원에 영업이익 1897억원을 목표치로 잡았다.

판매 대수는 올해 5만5650대, 내년 9만8400대, 2011년 12만5900대, 2012년 18만5100대, 2013년 21만700대를 목표로 설정했다.

성공적 회생 이후에는 인수합병을 통한 투자자 유치로 제2의 도약기반을 확보하고 숙련된 퇴직 및 해직 근로자의 조기 복직과 인건비, 복리후생여건 개선 등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법원이 선정한 삼일회계법인이 내달 6일 실사보고서를 법원에 제출하고 같은 달 22일 채권단 등 관계인 집회가 열리면 법원은 쌍용차의 정상화 방안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최종 회생인가 여부를 결정한다.

한편 금속노조 쌍용차지부는 회사 발표에 앞선 오전 10시30분께 회사 정문 앞에서 전 조합원 결의대회를 구조조정안 발표를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너 아니면 나’ 절반 감원에 강력반발
 파업 86% 찬성…15일 밤 촛불문화제

노동조합 철야 농성

회사측이 경영정상화 방안을 발표한 시각은 8일 오후 2시. 쌍용차 노조는 회사 발표 전인 오전 10시30분 회사 정문 앞에서 ‘고용안정 사수, 구조조정 분쇄 전조합원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노조는 ‘자동차만 살리고 사람은 죽이는’ 구조조정을 즉각 중단하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한상균 지부장과 상임집행부 33명 전원이 삭발을 했다. 정문에는 철야농성을 위한 5개의 천막이 새로 세워졌다. 집행부를 비롯한 노조원들의 표정은 비장했다.

회사 회생안이 전체 인원 7350명 중 36%인 2646명을 구조조정을 통해 정리한다는 것도 충격이지만 생산직은 전체 5151명 중 45%인 2300명이 감원돼 절반에 육박한다.
노조는 13,14일 쟁의행위 찬반투표를 실시했다.  

쌍용차 노조는 ‘임금교섭과 정리해고 분쇄를 위한 쟁의행위 찬반투표’를 벌인 결과 5151명의 조합원 중 5025명이 투표에 참가해 4828명(86%)이 찬성했다고 발표했다. 배수진을 친 것이다.
쌍용차 노조는 15일 오전 평택공장에서 이번 쟁의행의 가결에 대한 공식 기자회견을 가진 후 오후엔 촛불문화제를 벌일 계획이다.  

쌍용차는 향후 정상화 방안 한 달이 지난 5월8일을 전후해 노동부에 정리해고 신고를 하고 해고 대상자를 발표할 가능성이 높다.
이후 노동법과 단체협약상 두 달이 지난 시점인 6월8일 정리해고를 단행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역경제 어떻게…시, 대책 분주

쌍용차가 대규모 구조조정을 발표하면서 지역경제에 비상이 걸리자 대책 마련에 골몰하던 평택시청의 움직임도 바빠지고 있다. 시청이 올해 들어 운영하고 있는 36524민생안정비상대책단은 구조조정이 가져올 파급효과와 구조조정 대상 인력의 재취업, 가정경제 위기에 대한 대응책을 다각도로 분석하고 대비해 왔다.

시청이 지난달 24일자로 작성한 ‘쌍용자동차(주) 회생절차개시에 따른 회생(구조조정)·청산 대비 계획’에 따르면 회사 자구대책 마련에 따른 고강도 인력 구조조정 시행(40% 가정)시 파급효과를 분석하고 있다.

평택시에 거주하는 쌍용차 직원 4500명과 협력사 등 1만명의 40%가 감원되면 이들 가정경제의 위기는 물론, 이들이 소비성 생활비로 쓰는 28어ㄱ원 정도가 매월 사라지면서 음식업 등 경쟁력이 떨어지는 업소들의 휴·폐업이 속출할 우려가 있다고 보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다양한 지원책을 모색하고 있다.

기업에는 경기신용보증기금과 농협중앙회와 협조, 경기도 육성자금을 업체당 5억 원 한도에도 지원하고, 지방세 납부유예를 실시하고 있다. 관용차 신규 구입시 쌍용차를 우선 구매하고 있다. 실직자에게는 신규 입점하는 대형 유통업체 취업을 지원하고, 관내 직업훈련 위탁기관과 여성회관 기술취업 과정을 확대 시행해 재취업을 지원하고 있다. 또 경인지방노동청 평택지청과 연계해 일자리창출 확대와 직업체험 프로그램 시행 저소득층 패키지 지원사업에도 적극 관여하고 있다.

실직으로 인해 위기에 처한 가정에는 푸드마켓과 위기가정 무한돌봄사업을 통해 생계, 의료, 주거, 복지시설 이용을 지원하는 등 전방위적인 지원에 나서고 있다.
 
  • 중국의 상하이 자본,(고양이)먹튀 자본한테 생선을 맡긴 격이네.자본과 정권이 책임져야지 ! 왜? 우리노동자들이 책임져야하나..... 지엠 대우도 정신 바짝차려야한다. 국내 자동차 회사 5개사 중에 3개사마ㄴ 남길경우, 대우차도 퇴출가능성,. 현대,기아 ,르노 삼성, 쌍용차, 대우차가 4,5번에 해당되기 때문이다.. 현 정권에서 내뱉은말. 은하수 | 09-04-16 10: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