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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림/속보]쌍용차 공권력 투입, 국민 여론79% 반대(펌)

은하수 | 2009-06-19 06:39:11

조회수 : 1,535


작성일: 09.06,18

쌍용차 구사대투입으로 초미의 관심사로 부각된 ‘쌍용차공권력투입’에 국민79%가 반대한다는 여론조사결과가 나왔다. 또한 국민들 다수는 정리해고 등 ‘사람 자르기’식의 구조조정에 반대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사진: \'쌍용차 문제 국민여론조사 결과 발표\'기자회견에 범대위 상임집행위원장 배강욱 민주노총 부위원장, 창조한국당 유원일 의원, 민주노동당 홍희덕 의원, 범대위 공동대표 박석운, 진보신당 조승수 의원, 노조 정갑득 위원장(사진 왼쪽부터 순서대로) 등이 참석했다. >

쌍용차 범대위, 18일 국회 정론관에서 여론조사 결과 발표

쌍용자동차노조의 옥쇄파업 30일째를 앞두고 ‘일방적 정리해고 반대, 자동차산업의 올바른 회생을 위한 범국민대책위’(쌍용차범대위)는 지난15~16일 이틀에 걸쳐 한길리서치연구소에 의뢰해 국민여론조사를 했고, 그 결과를 18일 오전10시 국회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발표했다.

쌍용차 문제 정부책임 40.1%로 압도적으로 많고, 노조책임은 13.2%정도 나타나

쌍용차 문제에 대해서 사용자측은 노동자들에게 일방적으로 책임을 전가시키려했지만, 여론조사결과 국민들은 정부의 책임이 가장 크다는 의견을 보였다. 여론조사 결과에 의하면 정부책임이 40.1%로 상하이기차(19.9%), 채권단 책임(9.4%)보다 월등히 높았는데, 노조 책임에 대해서는 13.2%만 그렇다고 대답했다.

또한 근본적으로는 중국 상하이자동차(기차)에 매각한 것부터 잘못됐다고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는데, 매각으로 투자는 하지 않고 기술을 빼가게 만든 정부 책임이 크다는 데에 70.0%가 응답한 것이다.

정리해고 등 ‘사람 자르기’는 ‘반대’, 공적자금 투입과 공기업화 ‘찬성’높아

정리해고 등 인력감축에 대한 반대가 63.1%로 찬성(31.1%)의 두 배로 나타났다. 국민들 대다수가 반대하고 있는 셈이다.

공기업화에 찬성하는 의견이 45.3%로 반대(42.6%)보다 약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동안 공기업에 대한 국민들 인식이 비교적 좋지 않았던 점을 감안해 본다면 의외로 높은 수치다. 쌍용차에 대한 해결방안이 ‘공기업화’라는 식의 도출은 아니더라도 적어도 국민들은 공기업에 대한 해결방안도 감안하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경찰병력 투입 대부분 ‘반대’

경찰병력 투입에 대한 반대는 79.0%로 나왔다. 국민들 대다수가 ‘쌍용차 파업에 대해 알고 있거나 들어본 적 있다(88.8%)’고 볼 때 물리력을 동원한 강제 진압에 대한 우려를 표명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번 국민여론사는 2009년 6월 현재 만19세 이상 성인 남녀를 대상으로 전화면접을 통해 이루어졌고 95% 신뢰수준에 ±3.1%P 오차 범위를 갖는다고 범대위는 전했다.

정갑득위원장, “정리해고 철회하고 흑자예상되는 ‘대우버스’에서 배우라”

이날 기자회견에서 노조 정갑득 위원장은 “올초 180여일 파업한 끝에 정리해고 철회한 사례가 ‘대우버스’인데 지금 흑자가 예상되고 있다”면서 “노조가 ‘5+5’ 방식으로 근무하겠다고 하고 있고 퇴직금을 담보로 회사를 살리는 데 대한 방안을 내놓고 있는데다 자동차산업이 어차피 주간연속2교대제를 할 수밖에 없는 구조이기 때문에 현재 1700명 희망퇴직이 된 마당에 계속 구조조정을 고집한다면 결국 경쟁력을 위해 충원을 해야 하는 사태가 올 것”이라고 말했다.

쌍용차범대위는 기자회견문에서 “정부가 노동조합과 직접 교섭을 해 쌍용차 회생을 위한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면서 “그렇지 않는다면 현 정부는 노동자를 외면하고 국민 여론을 무시한 대가를 토톡히 치르게 될 것임”을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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