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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급] 쌍용차 구사대 공장안까지 침탈 !

은하수 | 2009-06-27 12:16:54

조회수 : 1,727


연대 대오는 27일 아침에 더 힘찬투쟁을 전개할 것을 기약하면서 집회를 마무리했다. 현재는 주차장 공터로 이동해 휴식을 취하고 있는 중이다. 여전히 용역들이 정문을 막고 있으며 사측이 동원한 직원들만 출입을 허용하고 있다.
정갑득 위원장과 민주노동당 권영길, 홍희덕, 이정희 의원 등이 용역 앞에서 자리를 깔고 앉아 농성 중이다.

<8신 : 21시00분>
정문앞에서 집회가 진행됐지만 곧바로 경찰이 강제해산을 경고하고 나섰다.
공장안에서는 사수대가 쌓아놓은 타이어에 불을 붙였지만 10분만에 주차장쪽에 준비되어 있던 소방차가 물을 뿌려 꺼버렸다.
한편, 정문 안쪽에서는 쌍용차 사측의 맡불 집회가 시작됐다.

<7신 : 20시30분>
현재 400여명의 동지들이 정문앞에 모였으며 점점 불어나고 있다. 20시30분, 방송차가 도착하자 강제진입을 규탄하는 집회가 시작됐다.
사측에서 집회를 방해하기 위해 정문 안쪽에서 이따금씩 야유를 보내고 있지만, 집회 대오의 기세를 꺽기는 역부족이다.

<6신 : 19시40분>
18시40분경 포크레인 한대가 정문 옆 철조망을 쓰러뜨렸으며 19시40분 현재까지 대치상태가 지속중이다.
정문앞에는 연대단체 동지들이 모여들고 있지만 용역과 구사대들에게 막혀 공장안으로 들어오지 못하고 있다.
한편, 사측에서 깔판을 본관 안으로 들여오고 있는 모습이 목격됐다.

<4신 : 17시50분>
쌍용차 구사대와 경찰병력이 본관을 완전히 차지했다. 현재 가대위 가족들과 선봉대 동지들이 도장반 건물 길목을 지키고 있으며 약 100미터 간격을 두고 대치상태가 유지되고 있다.

<3신 : 15시35분>
쌍용차 구사대가 본관앞까지 진출했다. 몸싸움과정에서 부상자가 속출하고 있다고 한다.
※수도권과 충청권 결합가능한 상근간부는 최대한 빨리 쌍용차로 집결 바랍니다.

<2신 : 15시>
쌍용차 사측은 최종안을 제시해 놓고 용역깡패 앞세워 강제 진입 시도했다. 15시 현재, 사측이 동원한 용역과 구사대 4천여명이 공장을 둘러싸고 있으며 700여명이 공장안쪽까지 진입해 조합원들과 대치중이다.

<1신 : 13시>
6월26일 11시, 쌍용차 관리인들이 기자회견을 통래 쌍용차 현안과 관련된 ‘최종안’을 밝혔다. 사측이 발표한 최종안의 내용은 ▲450명 희망퇴직 기회 재부여 ▲320명 분사 및 영업직 전환 ▲2012년까지 무급 휴직 및 우선 재고용 ▲450명 협력사 연계한 재위업기회 제공 등이다. 결국 정리해고와 분사 계획을 철회하라는 노동자들의 핵심적 요구를 전혀 반영하지 않은 것이다. 쌍용차지부는 12시30분경 바로 기자회견을 갖고 “결국 정리해고를 강행하겠다는 것”이라며 사측의 기만을 규탄했다.

“오늘 나온 회사안은 다 죽으라는 얘기”
기자회견에 참가한 정갑득 위원장은 “오늘 나온 회사 제시안은 다 죽으라는 얘기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면서 “만일 공권력이나 용역깡패를 동원해 현장에 난입한다면 금속노조는 즉시 파업을 선언할 수밖에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쌍용자동차 지부 한상균 지부장은 취재 발언을 통해 “회사를 정상화시키겠다는 법정관리인은 단 한차례도 산업은행에 회생자금을 신청한 적 없다”며 사측을 규탄했다. 또한 “오늘부로 공장은 단수까지 될 것 같다”며 “농성하고 있는 조합원들을 말려 죽이려 하는 것이냐”며 소리쳤다. 또한 “회사가 어렵다는 것을 알고 있다”며 “지부는 고통을 분담해서라도 회사를 살리겠다는 의지를 갖고 있지만 사측이 회사를 때려부수고 있다”고 역설했다.

“노사논의는커녕 일방적으로 발표하는 것이 대화의지인가”
쌍용차 지부는 기자회견문을 통해 “80년대식 용역깡패가 활개를 치고 있다”며 “희망퇴직자 퇴직금도 주지 못하는 과정에서 용역깡패를 사는데 얼마의 돈을 사용했냐”며 사측의 행태를 규탄했다. 이어 “사측의 숨겨진 의도는 노노갈등을 부추기고 폭력을 유발해서 공권력 투입을 현실화 시키려는 것”이라며 “대화를 하려면 우선, 폭력유발행위에 대한 사과와 용역깡패의 철회가 선행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사측의 제시안은 “그냥 정리해고 강행하겠다는 얘기를 복잡하게 치장해서 던진 것에 불과하다”며 언론 호도 술책에 불과하다고 입장을 밝혔다.

<기자회견문>
사측 제시안은 결국 모두가 공장을 나가라는 소리다!
이제 공동관리인은 물러가고, 정부가 나서라 !

1. 쌍용자동차에는 80년대식, 용역깡패가 활개를 치고 있다. 23일 용역깡패를 전면에 등장시키더니, 24일, 25일 용역깡패를 동원해서 정문과 후문출입구를 막고 조합원과 가족 및 연대세력을 차단했다. 공권력이 이들을 제지할 정도이다. 입 출입의 과정과 기숙사 근처에서 예고된 폭력이 발생되고 있다. 25일 후문 철조망을 뜯어내는 작전에도 ‘용역깡패’가 동원되었다. 용역깡패를 동원해서 폭력으로 진압하겠다는 것인가? 임금이 체불되고 희망퇴직자 퇴직금도 주지 못하는 과정에서 용역깡패를 사는데 얼마의 돈을 사용했는가?

2. 사측은 직장을 폐쇄해 놓은 것과는 정반대로 직원들에게 정상출근을 강요하며, 노노충돌을 유발하고 있다.
다수의 직원들은 사측의 강요에 의해 마지못해 동원되고 있다. 일부 사측에 충성스런 관리자들은 야수로 돌변하여 파업 중인 조합원들에게 폭력과 욕설을 자행하고 있다. 직장폐쇄를 시켜놓고 직원들을 강제로 동원해서 노노충돌을 유발하는 것, 그래서, 십 수년동안 함께했던 동료들을 철천지원수로 만드는 것이 사측이 원하는 현 사태에 대한 해법이고 관리인의 대 노조 철학인가?

3. 사측의 숨겨진 의도는 노노갈등을 부추기고 폭력을 유발해서 공권력 투입을 현실화 시키려는 것이다. 우리가 주목하고자 하는 것은 어떻게 하면 하루빨리 책임 있는 당사자들 간에 원만한 해결점을 찾아서, 쌍용차 구성원 전체의 생존권을 확보하여 향후 안정적인 일자리와 쌍용차 정상화를 이루어 나갈 것인가 하는 점이다.
하지만 ‘사측 관리인’의 역할은 정상화에 초를 치는 행위로 일관하고 있음이 확인되고 있다. ‘용역을 동원하고 노노갈등을 유발하는’ 현 경영진들은 애시 당초 쌍용차의 정상화의 책임 있는 당사자의 자격이 없었다.

4. 사측 제시안 이라는 것은 한마디로 “정리해고 강행하겠다”는 얘기다. 대화를 하자고 해놓고 용역투입, 관제데모를 하고, 노사논의는 커녕 일방적으로 최종안이랍시고 발표하는 것이 무슨 대화의지라고 할 수 있나. 더 가관인 것은 제시안의 내용을 보면 그냥 정리해고 강행하겠다는 얘기를 복잡하게 치장해서 던진 것에 불과하다.

<회사측 제시안 내용과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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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사(270명), 영업전직(50명), 희망퇴직(450명), 우선재고용(100명) : 모두 해고를 전제한 것임.
무급휴직(100명) : 3년간 무급으로 살라는 것은 해고나 마찬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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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상식적으로 어제는 폭력침탈을 하고, 오늘 타협하자고 하면 그것을 누가 믿겠는가? 폭력침탈이 진심인가 ? 폭력진압협박에 겁먹게 하여 웃기지도 않는 제시안을 받으라는 것인가? 대화를 하려면 우선, 폭력유발행위에 대한 사과와 용역깡패의 철회가 선행되어야 한다.

6. 사측은 ‘최종안’ 이라며 언론호도 술책으로서 대대적인 선전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우리는 사측이 최종안이라고 제시하는 이 시각에도 정문과 후문에서 끊임없이 노노갈등과 폭력을 유발하고, 사측 기자회견문을 보려고 나간 간부와 변호사까지 연행하는 만행에 대해 양심 있는 언론이라면 가감 없이 세상에 알릴 것으로 확신한다.

7. 회사는 관리자를 동원하여 끊임없이 회유와 협박을 일삼던 버릇대로 이번에도 내부를 흔들려 하고 있다. 그러나 이미 사측의 회유와 협박을 동원한 교란작전은 그 기만적이고 악랄함으로 인해 파업대오는 오히려 더욱 분노하고 있다.

8. 사측은 진정 파국을 원하는가 ? 우리는 사측이 진정한 자세와 진지한 대화의 자세로 나오기를 바랐다. 그러나 우리의 이러한 진심어린 바람은 바로 오늘(26일) 정문과 후문에서 무참하게 묵살당했다. 관리자와 용역의 폭력유발과 노노분열이 관리인의 사주에 의해 책동되고 있기 때문이다. 당장 이따위 협박과 당치도 않은 제시안을 철회하라.

9. 또한 정부는 경찰병력으로 노노갈등을 막는 시늉을 하면서 공포분위기 조성에 일조하고, 오늘 아침 조합간부와 변호사를 연행하는 행동을 때려치우고, 노정교섭에 직접 당당하게 나설 것을 촉구한다.

2009년 6월 26일
전국금속노동조합 쌍용자동차 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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