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에서 2010-03-22 17:5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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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njang19.hwp
자본으로부터 자유로운 현장의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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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장 | 정 인 상 발행 | 현장의소리 편집 | 정책기획팀 |
재건 19호 2010. 03. 18. |
You made GM
DAEWOO what
it is today!
Your passion and sweat
tells a true story
오늘의 지엠대우를 만든 것은 바로 당신입니다!
당신이 흘린 열정의 땀은 거짓말을 하지 않았습니다.
이 문구가 몇 년 전 릭 라일리가 포스터까지 만들어 선전한 문구라는 것은 조합원 동지 여러분께서 더 잘 알 것이다. 그래도 그때는 이문구가 실감도 있었고 우리의 일방적인 희생의 토대위에서 이루어진 것이 지만 희생의 보람도 있었다. 계속되는 흑자진행과 주식시장 상장에 대한 기대감, 그러나 지속 가능한 회사로서 혁신적인 발전과 성장의 가능성의 희망은 그리 오래가지 않는다.
초국적 자본 지엠은 마각을 드러내고, 벌건 혀를 내두르며 우리의 현장을 또다시 위기로 몰아넣었고, 급기야 회사는 2008년 2009년 연속 적자 회사로 전락 하였으며 적자폭은 1조원이 넘는다. 그리고 우리가 흘린 땀과 열정은 땅이 꺼지는 한숨으로 변했다. 우리는 억울하다. 정말 억울하다. 오늘날 회사를 이 모양 이 꼴로 만든 것은 우리가 아니라 지엠의 ISP임에 틀림이 없다. 더욱더 한심한 것은 내수시장에서 국내 차량판매 사상 최초로 수입차량에 판매량이 뒤지는 경악할만한 사태가 벌어졌건만 책임지는 ISP는 단 한 놈도 없다. 그리고 다 남에 탓만 한다.
아카몬이 주장하는 변화와 혁신의 첫 단추는 ISP를 앞세운 지엠의 점령군을 퇴진 시키는 것임을 분명히 해둔다. 내수를 박살낸 판매부문은 말할 것도 없고. 계속해서 헛발질만 했던 홍보부문, 소위 헤징 실수로 인한 막대한 손실을 입혔다는 재무부문 등등, 사돈에 팔촌 까지 손해 배상을 해도 쉬원찮은 마당에 회사에게 엄청난 손실을 안긴 책임자들이 건재하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하고 이 무책임의 지속이 회사 발전의 걸림돌이 라는 것을 모르고 있는가도 심각한 문제이다.
현장의소리는 아카몬의 취임 후 첫 행보로서 현대차의 정 회장 상가에 모습을 드러내고, 과도한 언론 나들이를 자제하며, 현장을 자주 찾아 낮은 자세로 조합원과 소통하려 하는듯한 모습에서 그리말디에서 느끼지 못한 소박함을 느꼈고 이는 한국인의 정서에도 부합하는 행동으로서 나름대로 선전? 하고 있음을 거론한 적이 있다. 그것은 틈만 나면 실수를 연발하던 그리말디에 대한 피로감에 식상한 새로운 시도처럼 느꼈다.
혼자가고 싶으면 혼자가라! 멀리가고 싶으면 같이 가라!
그러나 최근 들어서 부쩍 발언수위가 높아지고 행동의 횟수를 늘려 나가는 과정에서 몇 가지 우려를 금할 수 없음을 지적 하고자 한다. 우리 속담에 “까마귀 울자 배 떨어지고, 자라보고 놀란 가슴 솥뚜껑 보고도 놀란다. 라는 말이 있다. 먼저 과거 사장들의 잘못에 대한 명확한 반성과 용서도 없이 또 다시 바뀐 아카몬 사장은 6가지 변화를 주창하면서 이것이 마치 회사가 성공하는 유일한 키워드인 것처럼 호들갑을 떨고 있는 모습에서 우선 비난도 서두르지는 않지만 섣불리 박수를 보내기에도 쉽지 않다. “혼자가고 싶으면 혼자가라! 멀리가고 싶으면 같이 가라” 는 그의 말은 본인 스스로 실천 하여야 할 경구임을 상기 하고자 한다. 우리는 같이 멀리 가고 싶다. 제발? 혼자 가지마라. 그리고 뜬구름 잡듯이 허둥대는 주장을 하기보다 당신의 주장에 대한 명확한 미래를 제시 해달라는 것이다. 우리는 또다시 우리가 흘린 열정의 땀이 거짓말이 되기를 원하지 않는다. 한두번 속지 계속해서 속고 살수는 없는 것이 아닌가! 우리 한국인은 그런 사람들을 멍청이라고 부른다. 우리 조합원은 멍청하지 않다. 예컨대 당신의 무지개 빛 같은 청사진에 걸맞는 미래에 대한 확실한 약속을 해달라는 것이다. 그저 막연하게 구조비용을 줄이고, 글로벌 네트워크에서 경쟁력을 키워야 되고, 품질이 어떻고, 신물이 나도록 듣던 이야기이다. 그래야 지속적인 성장이 가능하다 해서 그렇게 해주었다. 퍼달라는 대로 다 퍼주었다. 그러나 결과는 참담했다. 이제 부터는 불확실한 상황의 지속을 아무도 원하지 않는다.
우는 아이 젖 더 준다고 했던가!
꼭 그렇게 하여야 하는가! 정부도 인천광역시도 시민들도 조합원들도 지난 10년 동안 당신들이 원하는 대로 다줬고, 해달라는 대로 다 해주었다. 회사가 어려우니 잘되기를 바라면서 우리는 참고 또 참았다. 그러나 회사는 잘되기는커녕 어마어마한 적자기업으로 전락하였고, 글로벌 리더가 되는커녕 우리의 기술로 개발된 중소형 차의 기술은 gm으로 빼돌려 졌고, 이제 그나마 국내생산에서 해외생산으로 생산기지조차 빼돌려 지고 있는 실정으로 이는 순전히 GM자본에 의해서 철저히 계획되고 저질러진 결과이다. 모든 것은 결과로서 증명한다. 고압적이고 포장된 말 몇마디로 생존권이 걸려있는 중요한 회사와 직원들의 미래 비젼의 확고한 약속없이 협조 하기는 어려운 것이 아니겠는가!
승리하는 민주노조! 현장의 소리! 2010.03.18.
유쾌,통쾌,상쾌,
임금착취분반환요구!
통상임금 반환투쟁 반드시 승리하여
누적된 임금착취분 쟁취하자!!
사측에 의해 저질러지고 있는 통상임금 착취분의 반환을 요구하는 최고서가 추영호지부장동지 외 10.181명의 요구로 사측에 보내졌고, 사측이 금방 굴복하지 않을 수도 있기에 전 방위 공격을 위한 준비단계 차원에서 법적 소송을 위하여 현장의 전체 조합원의 동의와 서명(인장)작업이 대의원동지들에 의해서 일사분란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지난 10년을 벙어리 3년, 귀머거리 3년, 소경 3년의 세월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현장은 철저히 무너졌고, 양키들의 도발은 활개를 치며 그 방자함이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있는 와중에 요구된 통상임금착취분의 반환을 요구하는 추영호 지부장 동지의 최고서 발송은 추영호 지부장 동지가 지부장 선거 내내 강조한 “현장의 무너진 조합원의 자존심을 세우겠다. 고 조합원 앞에 약속한 것을 실천하는 시작이요 조합원과 소통하는 노동조합을 여는 서막인 것이다.
그동안 말 한마디 제대로 못하고 자존을 억눌린 채 굴종의 삶을 강요당해 왔던 조합원들로서는 어두운 긴 터널을 지나서 희망을 느끼는 당연한 조치인 것이다. 이는 짧은 시간에 아니 순식간이라는 표현이 맞을 것이다. 서명을 시작한지 불과 며칠 만에 조합원의 90% 이상이 그것도 서명이 아닌 인장작업이 완료되고 있는 것을 보면서 정말 오랜만에 느껴보는 가슴 벅찬 일이 아닐 수 없다. 바로 이것이 대동단결이요, 조합원이 하나 되는 역사적인 실제상황이다.
2004년부터 통상임금 착취분의 소송
승리사례는 귀가 따갑도록 이어졌다.
2004년 8월경 서울아진여객(주)에게 직원들의 교통비 근속수당등을 현재의 시급에서 더해 각종수당 연월차를 계산하여 하여야 한다는 서울지방법원의 판결이 있었고, 심지어 2004년 9월 9일 광주지방법원은 노동조합이 위법한 쟁위행의를 하였다하여 그 기간을 산정하여 뺀 시간조차 법원은 “설사 위법한 행위였더라도 근로기준법 시행령 제 2조가 규정하고 있는 평균임금의 계산에서 제외되는 기간에도 쟁의행위 개시 직전 3개월 동안 받은 임금을 기준으로 평균임금을 재산정 하여야 한다”고 판결했다. 예컨대 2008년 10월31일 대전지방법원은 서천환경(주)을 상대로 제기한 환경미화원 윤계진 동지의 통상임금수당관련 착취금 반환소송에서 개인 미지급분 12.980.000원을 지급하라는 판결을 한바 있다. 정말 많이 늦었지만 잘 한일이다. 이런 것이 노동조합이 하는 일이다. 노동조합이 안 해주면 누가 하겠는가! 이런 목소리를 내고 현장 활동을 강화 하다보면 조합원은 반드시 모인다. 속전속결로 끝나고 있는 서명 작업이 이미 증명했다. 누가 이런 조합원을 깔보겠는가! 쌍수를 들어 환영하고 칭찬과 격려를 보낸다.
내수시장 접근을 위한 대안과 고민
2003년 일 것이다. 브라질은 곡물 수출에서 세계 1,2위를 다투는 국가이다. 그러데 아이러니 하게도 국민들이 하루에 두끼니도 하지 못하는 기아에 시달렸다. 교황 요한 바오르 2세는 이를 두고 이는 구조적인 문제이다 라고 언급하며 잘못된 국가정책을 바꾸어 국민들을 기아에서 건지라고 조언한다. 국적도 없는 노브랜드 전략과 노란 십자가를 붙이면 내수가 확대된다고 사장은 주장한다. 이미 베리타스라는 노브랜드 전략의 희생양이 작년부터 나와서 한국시장에서 개 박살나 거의 팔리지 않는, 회사 고위 임원들이나 타는 애물차로 전락하였고, 이제 나오기도 전에 중국에서 오래전에 출시되었다고 별 볼일 없다고 언론의 질타를 받고 있는 VS300(일명:알페온)은 성공여부가 불투명 해지고 있다. 왜 이런가! 물론 노브랜드 전략이 성공한 사례는 있다. 예컨대 도요다의 렉서스가 대표적인 차종이다. 저가 전략으로 세계시장을 공략해온 싼 차라는 이미지가 좀처럼 불식되지 않자 도요다 는 벤츠나 BMW와 경쟁할 수 있는 렉서스를 도요다 마크가 아닌 렉서스의 앞자 이니셜인 L자를 붙여 고급차 시장진입에 성공하였다.
한국의 일부 철없는 이들이 대우차 뽑아서 노란십자가 달고 다니니까 아예 내수시장에도 시보레 마크로 가자는 사장의 주장이 한심하기보다 그 순진무구함에 연민의 정 마져 느낀다. 그가 정말 순진한 인자가 아니라면 바꾸고자 하는데 숨겨진 저의가 숨어 있을 수 있음을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 예컨대 마케팅 전문가들은 말한다. 일부 소비자가 마크를 바꾸는 이유는 대우에서 시보레로 수출을 하고 있기 때문에 수출차 처럼 보이게 하고 싶기 때문이지 시보레를 선호해서는 아니라는 것이다. 예컨대 마티즈나 라세티 프리미엄이 잘나가는 이유는 어떻게 설명할 수 있을까! 마크가 희한하게 생긴 대우버스나 트럭이 잘나가고 있는 이유를 어떻게 설명해야 하나! 그걸 읽을 수 있으면 답은 바로 나온다. 차를 제대로 만들면 마크에 관계없이 잘 팔려나가는 것이고, 이는 목 좋은 시내 한복판에 없더라도 입소문으로 소문만 잘나면 강화도 산속이라도 장사가 잘되는 것을 보면 알 수 있는 것이 아닌가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