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산하 모든 노동조합은 기본적으로 민주노동당을 지지하고 있다. 우리 대자지부도 예외는 아니다. 노동조합차원의 정치위원회가 당활동의 전면에 있고 정치위원장과 지회장을 상집간부들이 맡고 있다. 당원수도 정확히 알지못하지만 기백명정도 된다. 하지만 현장지회의 당활동은 매우 침체돼 있다. 각부서별 정치위원도 선임이 안됐고 선거나 당행사 등에 당원들의 동원력도 거의 바닥수준이다. 하루빨리 노동조합의 정치위원회가 규약에 의거해 구성되어 현장지회활동이 원활히 이루어지길 바란다. 그러기 위해선 누구보다 당직을 맡고 있는 간부들의 적극적인 노력이 요구된다. 우선 현장의 전 당원들이 모일수 있는 자리를 만들어야 한다. 정치위원장과 지회장 그리고 중앙당 시당 부평구 대의원들이 사전논의해 그에따른 일정을 잡을 수 있도록 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그저 형식적으로 감투만 쓰고 있는 상황을 종식해야 한다.
현재 내년 총선과 대선을 앞두고 진보진영의 대통합논의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중앙당차원에서 진보신당, 사회당, 시민회의 등과 1차적인 진보대통합논의가 진행되고 있다. 하지만 진보신당쪽에서 독자세력화와 같은통합에 부정적 기류가 흐르고 있어 통합논의가 원만한 상황은 아니다. 각자 이해관계가 복잡하게 존재하지만 진보대통합은 진보진영의 의무가 아닌가 생각된다. 대통합을 꼭 보수정권타도를 위한 선거연합으로만 보지말고 진정 민중을 위해 정책을 실현할 수있는 길이 무엇인지 고민해야 한다. 정책만 있고 권력이 없으면 무슨 소용있는가. 무상급식, 무상의료, 무상복지 등등 서민을 위한 진보적의제들을 실현할수 있는 길. 그것은 엠비정권타도보다 더 시급한 진보진영의 과제다. 물론 정권타도와 정책의 실현은 불가분의 관계이긴 하지만. 아무튼 1차적으로 진보대통합을 이뤄야 진보진영의 힘있는 목소리로 야권통합이나 야권연합논의에 제 역할을 다할 수 있을 것이다.
노동조합은 현재 진행되고 있는 진보대통합에 대해 노보를 통해 조합원들에게 설파해야 한다. 왜 통합돼야 하는지, 왜 통합되지않으면 안되는지에 대해 세세한 홍보가 절실하다. 하지만 아직까지 노동조합차원의 그런 홍보활동이 전혀 안되고 있어 유감이다. 임투도 중요하고 현장문제도 중요하지만 노동자 정치세력화도 중요한 사안이다. 노동조합은 조속히 정치위원회 구성을 완료하고, 전현장당원모임을 통해 대자당원들이 지역에서 제 역할을 충분히 할수 있는 토대을 마련해야 한다. 지역에선 지금 대자당원들의 당활동에 많은 기대를 걸고 있다. 그만큼 지역에서 대자가 차지하는 비중이 큼을 의미한다. 당원동원이 안되면 당조직운영체제도 유명무실할 뿐이다. 당이고 노동조합이고 조직원동원을 못하면 아무 소용없는 것이다. 분발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