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회 토론회 ‘모든 위기는 기회다.’
GM 해외시장 재편, 오해와 진실
■일시 : 2017년 8월 28일(월) 14:00
■장소 : 국회의원회관 제2세미나실
노동조합은 한국지엠 30만 노동자의 일자리를 지키기 위해 8월 23일(금) 인천문화예술회관에서 인천지역 토론회를 개최하는 등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러한 한국지엠의 상황을 정부와 국회, 관계자들과 대응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토론회가 국회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홍영표 의원 주관으로 개최됐다.
‘모든 위기는 기회다. GM 해외시장 재편, 오해와 진실’을 주제로 진행된 토론회는 고세운 수석부지부장과 전직 지부장, 국회의원 및 정부 부처, 기자단 등 직간접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토론을 주최한 홍영표 의원은 ‘최근 한국지엠을 비롯한 한국자동차 산업에 위기가 제기 되고 있어 관련 담당자들과 위기 극복을 위해 다양한 방법을 모색하고자 한다.’ 취지를 밝혔다.
이항구 산업연구원 선임연구원은 발제에서 2009년 파산했던 GM이 경영 효율성 제고를 위해 진행 중인 사업재편에 의한 한국지엠의 위상변화와 함께 성장기반 강화 방안에 대한 발표가 이어졌다. 특히, 한국지엠의 임금수준에 대한 왜곡된 정보가 양산되는 것에 대해 지적하기도 했다.
이어진 금속노조 안재원 연구원은 발제를 통해 한국지엠 30만 일자리 지키기 대책위의 취지 설명이 있었으며, 글로벌지엠의 이전가격와 환차손으로 발생하는 적자를 노동자에 전가시키는 자본의 행태에 비판하고 산업은행과 지엠의 합의서 공개를 통해 한국지엠의 장기발전방향에 대한 대책수립을 촉구했다.
산업통상자원부 박종원 과장은 토론에서 한국지엠의 강점인 노동생산성과 약점인 수익성 악화로 인한 적자를 예로 들며 노사가 함께 위기를 극복해나가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한국지엠 협력업체 대표자인 이정우 회장은 ‘협력업체의 우수성이 글로벌지엠에서 인정받고 있다. 한국지엠의 성장이 협력업체의 성장이다.’ 며 한국지엠의 위기에 우려를 표했다.
국회입법조사처 전은경 조사관은 ‘한국지엠의 경제.산업적 여건 및 검토사항’에 대해 발표했으며 경영상의 문제로 인한 사회안전망이 우선되어야 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한국지엠지부를 대표해 참석한 고세운 수석부지부장은 ‘정당한 노동의 대가를 바라는 노동조합의 요구는 단순하고 명확하고 간단하다.’며 폐쇄적인 입장으로 협약서와 관련된 자료를 공개하지 않고 있는 회사와 산업은행의 태도를 비판했다.
이어서 이성재 전 위원장과 노동조합 간부들의 정부의 특단 대책을 촉구하는 날선 비판이 이어졌다.
홍영표 의원은 맺음말을 통해 ‘앞으로도 다양한 각도에서 사안별로 접근해야 하며, 토론회를 연속적으로 준비하고 있다.’고 밝히며, 토론회에서 나온 다양한 의견들을 정부와 산업은행에 전달하겠다며 토론회를 마쳤다.
이 날 토론회에는 회사측에도 참석 요청을 했으나 거부하고 서면으로 된 입장의 서한을 보냈으며, 지속가능성 확보를 위한 노력을 계속할 것이라는 원론적인 입장만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