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지엠30만 노동자 일자리 지키기’ 부평구청 주관 현안사항 토론회
■일시 : 2017년 8월 23일 10:00
■장소 : 인천 문화예술회관 회의장
지난 23일(수) 인천문화예술회관 회의장에서 한국지엠 사업재편 움직임에 따른 토론회가 있었다. 한국지엠 30만 일자리 지키기 대책위(이하 대책위)에서는 그동안 여러 활동중 하나로 각 구청장과 시의원, 구의원에게 한국지엠의 상황을 알리고 일자리 지키기에 동참할 수 있도록 권유하며 결의의 서명을 받고 있다. 이번 토론회는 그 연장선상에서 인천지역 군수, 구청장 협의회 주관으로 한국지엠의 상황을 일반 시민들과 공유하고 대책을 토론하는 첫 번째 자리였다.
회의는 먼저 이항구 산업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의 발제로 한국지엠의 상황과 자동차 산업의 현재와 전망에 대한 발표가 있었다. 이항구 연구원은 발표에서 “외국에서 보는 한국시장은 높은 임금과 낮은 생산성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실제로 미국과 유럽에 비해 임금이 낮고 높은 생산성을 가지고 있다”며 제대로된 정보를 제공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뉴스를 통해 나오고 있는 지엠철수설에 대해서 “지엠이 철수한다는 말을 지엠이나 정부, 산업은행이 한번도 한적이 없다. 한국지엠에 연구개발비를 지속적으로 투자하고 있는데 개발비를 투자하는 회사가 떠나는 것을 본 적이 없다. 우리 스스로 철수를 이야기하며 불안감을 높이고 있다.”며 철수설에 대해 너무 극단적인 생각으로 자승자박 할 필요가 없다고 하였다.
이어진 토론에서는 이윤 인천대학교 교수의 진행으로 7명의 위원이 발표하는 형식으로 진행되었다. 주요 내용으로는
1. 지엠과 산업은행이 체결한 장기발전 합의서가 공개되어야 그 내용을 토대로 움직이고 재 협상 할수 있다.
2. 지엠사회의 문제이자 정부와 우리나라 전체의 문제로 인식해야한다.
3. 지엠을 제대로 알아야 상대할 수 있다. 지엠은 이익과 시장 논리로 움직이고 있다. 이에 따른 대응 방안이 있어야 한다.
4. 한국지엠은 연구개발 능력이 있고 경험이 많다. 이점을 적극 활용해야 한다.
5. 구청이나 시청 지역단체 등 인천 시민들도 지엠차를 타지 않는다. 지역에서 먼저 판매소구 활동을 하자.
등이었다.
오는 28일(월) 홍영표 국회의원이 국회회관에서 한국지엠 관련 토론회를 개최한다. 이어서 31일(목)에는 홍보관에서 대책위 주관 “글로벌지엠 연구사업” 설명회 및 토론회가 진행된다. 이 두가지 토론회 모두 남의 일이 아니다. 우리의 생존권을 사수하기 위한 싸움이다. 어쩌면 파업이나 회사와 싸우는 것보다도 더욱 지난하고 어려운 싸움이다.
대책위 활동과 노동조합의 활동에 조합원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관심을 가져 주기를 바란다. 내 발에 불똥이 떨어진 뒤에는 이미 아픔을 격을 수 밖에 없다. 노동조합은 미리 미리 준비하고 대책을 수립하여 조합원의 고용안정을 지키고 생존권을 사수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