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긴급대책위 회의 결과보고
현지에 급히 달려온 위원장, 수석부위원장, 부위원장, 정비지부장, 군산지부장 그리고 상집간부들이 긴급히 대책회의를 가졌습니다. 이 자리에서 내린 결정들을 정리하면
1) 우선 환자들의 치료에 만전을 기한다.
- 환자의 상태와 가족들의 요구를 전폭적으로 수용하여 조금의 불만과 불편함이 없도록, 치료에 만전을 기하도록 회사에 요구한다.
- 가족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흩어진 환자들의 상황을 점검하고 요구들을 수렴하기 위해 본조의 조직1부장(최인규/전주정비사업소 근무했었음)과 정비지부의 산안실장(김남규)이 총괄하여 대회사 요구 창구로 한다.
- 사고 현장에 없어 피해가 없는 5명의 전주정비 조합원을 각 병원에 배치하여 현황파악과 가족,환자의 요구를 수렴하도록 하며, 이에 대한 협조를 회사측에게 요구한다.
2) 노동조합 차원에서 사고의 구체적인 경위와 배경 등을 자세히 밝힌다.
- 사고가 발생하게 된 구체적인 과정과 경위, 그리고 그 배경에까지 실체적 진실을 밝혀, 노동조합에 보고토록 한다. 이를 당분간 현지에 상주하는 수석부위원장과 정비지부장이 총괄하여 관장한다.
3) 대책위 구성 건
- 사고의 규모와 위중함을 볼 때 대책위는 정비지부 차원이 아니라 대우자동차 노동조합 본조 차원에서 구성하도록 한다.
- 2월28일(월) 오후 2시에 부평본조에서 비상확대간부합동회의를 개최하여, 그 때까지의 경과와 상황을 보고한 후, 후속 대책을 논의한다.
- 부평본조는 28일 오전 10시에 비상 대의원 간담회를 갖는다.
- 위원장은 월요일 비상확대간부합동회의 전까지 민주노총과 금속산업연맹 지도부와 함께 숙의하여 대책위 확대 등을 포함하여 공조 방안을 강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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