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속노조(위원장 박유기)가 15일에 이어 16일 전국적으로 부분파업을 이어갔다. 이날 파업에는 전체 10개 지부 69개 사업장 1만6천4백 여 명이 동참했다.
이날 파업에 동참한 대표적인 곳은 두원정공, S&T중공업, STX조선, 에코프라스틱, 다스, KEC, 보쉬전장, 유성기업, 한진중공업, S&T대우, 위니아만도, 엠씨트, 다이모스, 만도 등이다.
특히 충남지부 다이모스지회의 경우 14년 만에 파업을 실시한 것으로 알려져 화제다. 충남지부(지부장 장인호) 파업조합원 중 1천 2백여 명은 다이모스 앞에서 지역집회를 개최했다. 경남지부(지부장 오상룡)도 파업대오 1천5백여 명을 창원 만남의 광장에 모아 파업집회를 펼쳤으며 창원시청까지 행진하고 지부임원 삭발식까지 했다.
경주지부(지부장 한효섭)와 포항지부(지부장 황우찬)는 이날 오후 4시 파업대오 1천5백여명을 모아 포항의 포스코 앞에서 공동 파업집회를 열었다. 부산양산지부(지부장 문철상)는 낮 2시 조합원 1천5백여명과 함께 S&T대우 앞에서 지역집회를 개최했다. 이 집회에는 경남 창원의 S&T 그룹사 소속 조합원들도 동참했다.
서울지부(지부장 박경선)와 인천지부(지부장 정선호)는 이날 오후 노조 전체간부 2백50여 명을 모아 인천 대우자동차판매 본사 앞에서 대우자판 정리해고 규탄 공동집회를 열었다. 서울과 인천지부는 이날 간부 파업을 실시했다.
노조는 15일 파업 때 전국적으로 37개 사업장 1만 8백여 명이 부분파업을 펼쳤다. 이날에는 케피코, 에코프라스틱, 다스, KEC, 한국델파이, 유성기업, S&T대우지회 등이 파업에 동참했다. 이에 앞서 노조는 6월 둘째 주 연인원 4만 7천여 명이 경고파업에 돌입했었다. 노조는 이번 주 15일부터 17일까지 연속으로 부분파업을 벌인다는 방침이다.
노조는 15일 8차 중앙쟁의대책위원회에서 “노동기본권 관련 단협조항을 현행대로 유지하는 것”을 골자로 한 노동기본권 노조요구 수용사업장을 17일까지 가려내기로 했다. 그 뒤 노조는 18일 9차 중앙쟁의대책위원회를 열어 6월 21일 주 투쟁전술을 확정한다는 계획이다.
-금속노동자 발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