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대우차지부 2010년 임금인상 및 단체협약 갱신을 위한 1차교섭이 12일 오후 2시에 열렸다. 지부는 추영호 지부장 및 이시욱 노조 부위원장 등 교섭위원 전원이 참석하였고, 사측도 아카몬 사장을 포함해 사측교섭위원 전원 참석했다. 1차 교섭은 상견례로서 관례적으로 노사간 교섭위원을 소개하고 노사 대표의 인사말과 교섭을 진행하는데 필요한 교섭의 원칙을 정하는 것이다. 그리고 노사교섭대표가 불가피한 사유로 교섭에 직접 참여할 수 없는 사태가 발생할 경우에 대비해 교섭대표의 위임을 통해 책임과 권한을 확인하는 자리이기도 하다.
| |
 |
|
| ▲ 추영호 GM대우차 지부장이 현장순회를 하고 있다. 지부 제공 |
먼저 추영호 지부장은 인사말을 통해 “교섭석상에 아카몬 사장이 직접 참석하는 것을 원칙으로 해야 하며, 다만 교섭일정과 출장이 겹쳐 사장이 나오지 못할 경우 위임받은 부사장에게 책임과 권한을 모두 부여하는 것인지 확답을 요구하였다. 이어 전임자문제에 대해 30~40년 동안 노사자율관행으로 해 왔던 것을 상호존중해서 풀어나가야 하며, 사측은 과거의 교섭관행 접근방식으로 노사간에 불필요한 논쟁을 하지 말 것”을 주문했다.
아카몬 사장은 “한국에 오기 전에 단체교섭의 중요성을 들은 바 있다. 많은 책임을 느끼고 있다"고 운을 뗀 뒤 "수익성 있는 회사로 변화되기 위해서는 노사협력 없이 불가능하다. 따라서 사실에 근거한 소통, 상호존중과 전문가적 자세로 임해주기를 바란다”며 단체교섭에서 지켜져야 할 사항에 대해 인사말을 했다. 사장은 "교섭에 참여할 수 없을 경우에는 전영철 부사장에게 교섭권을 위임하고 전영철 부사장이 교섭의 모든 권한을 가지고 교섭을 책임 있게 진행할 것이며 교섭의 모든 사항을 보고받고 공유하겠다"고 밝혔다.
노조 교섭대표로 참여한 이시욱 부위원장은 “금속노조 중앙교섭 요구안은 이미 전달했기에 별도로 설명하지 않고 한 가지만 말하겠다. 금년 교섭에서는 비정규직 문제가 원만히 해결되었으면 좋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교섭일정에 대해서는 노사가 선임한 간사를 통해 조율키로 하고 상견례를 마쳤다.(노측 교섭대표 간사 김경호 정책기획실장. 사측 간사 이영화 노사협력부장)
*위 기사는 GM대우차지부 소식지 <민주광장817호> 에 실린 내용을 옮긴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