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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파업 조직화 현장마다 '분주'

글쓴이 : 관리자 날짜 : 2010-04-19 (월) 15:23 조회 : 2601

▲ 14일 경남지부 임원이 노조가 제작한 선전물을 들고 현대모비스지회 현장순회를 펼치며 조합원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노동조합활동 보장 쟁취를 위한 4월 투쟁이 현장마다 본격 가시화되고 있다. 금속노조(위원장 박유기)가 지난 6일 86차 중앙위원회에서 오는 28일을 ‘디데이’로 하는 총파업 조직화 수순 밟기를 만장일치로 결의한 뒤 노조 소속 조직별로 파업조직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노조는 지난 13일부터 16일까지 15만 전제 조합원을 대상으로 4월 투쟁에 나서야 하는 이유를 설명하는 유인물을 7만부 제작해 선전전을 펼쳤다. 특히 이 선전전에는 노조임원이 직접 △GM대우차 부평공장과 창원공장 △기아차 소하공장, 화성공장, 광주공장 △현대차 울산공장과 전주공장 등에 직접 결합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노조는 파업찬반투표 개시일인 21일을 앞두고 20일부터 이틀간 2차 선전전을 한 번 더 일제히 펼친다는 계획이다.

4월 투쟁 분위기를 높이기 위해 소속 조직별로 지역집회를 개최하는 곳도 늘고 있다. 이미 지난 14일 울산지부와 현대차지부 울산공장 간부 및 조합원들은 민주노총 울산본부가 울산시청 앞에서 개최한 결의대회에 대거 참여했다. 대전충북지부도 같은 날 지역의 노조탄압의 대명사격인 콜텍지회 투쟁을 지원하기 위한 지원집회를 개최하기도 했다. 15일 노조 조직실이 점검한 결과에 따르면 16일에는 경남, 광주전남, 대구, 충남지부가 결의대회를 개최한다. 같은 날 경기지부는 지부소속 지회의 모든 상집간부를 끌어모아 수련회를 개최한다. 17일에도 서울지부와 전북지부가 각각 조합원 체육대회와 결의대회 겸 집회를 개최한다. 23일까지 파업찬반투표를 마친 뒤 경주와 포항지부는 23일 노동청 앞 집회를 계획 중이다. 그에 앞서 인천지역 조합원들은 22일 민주노총 인천본부 차원에서 노동청 앞에서 펼칠 예정인 결의대회에 대거 참석한다는 계획이다. 만도지부와 부산양산지부는 각각 24일과 25일 조합원 등반대회를 개최해 조합원들과 직접 대화에 나서겠다는 계획을 갖고 있기도 하다.

   
▲ 16일 아침 7시30분. 노조 양득윤 부위원장과 현대차 이경훈 지부장이 출근하는 현대차 조합원들에게 4월 투쟁에 적극 나서달라고 호소하며 인사를 나누고 있다.

노조 소속 조직별로 투쟁긴장감을 더 높이려 계획을 갖고 있는 곳도 속속 나타나고 있다. 노조 조직실 점검에 따르면 경기와 경주지부는 파업찬반투표를 마친 뒤 26일부터 이틀간 잔업을 전면 거부키로 했다. 경남지부는 19일부터 모든 노조간부가 철야농성에 돌입한다. 경주지부는 이미 13일부터 지부간부들이 철야농성에 돌입해 있다. 노조는 지난 6일 21~23일 파업찬반투표 가결 뒤 26일부터 지부지회 상집 및 교섭위원 철야 농성 계획을 이미 확정해 둔 바 있다.

특히 충남지부는 민주노총 차원의 28일 총파업 및 총력투쟁 일정 이외에도 지부차원의 부분 파업 및 지부총파업 전술까지 고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눈길을 끌고 있다. 지부에 따르면 지부는 23일과 27일 부분파업 전술을, 29일과 30일 지부총파업 전술을 추가로 배치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부는 지난 14일부터 충남지부 소속 모든 간부들이 현장을 순회하며 조합원을 조직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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