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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8 총파업 수순 만장일치 결의

글쓴이 : 관리자 날짜 : 2010-04-08 (목) 19:00 조회 : 2379

▲ 4월6일 열린 86차 노조 중앙위원회에 참석한 중앙위원들이 안건 설명을 듣고 있다. 신동준

금속노조(위원장 박유기)가 4월 총파업을 책임질 쟁의대책위원회(아래 쟁대위)를 구성하고 총파업 준비에 공식 돌입했다. 노조는 6일 낮 3시 노조 회의실에서 86차 중앙위원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특별교섭 투쟁 계획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이에 따라 노조는 근로면제시간심의위원회(아래 근심위)의 전임자 임금지급 금지 기준 마련시한인 4월말에 맞춰 총파업 준비에 착수하게 된다. 총파업 예정일은 이달 28일. 이날 회의에서 중앙위원들은 21~23일 ‘특별(보충)교섭 쟁의행위 찬반투표’를 위한 조합원 총회를 실시하기로 결정했다. 총회 소집은 원래 대의원대회의 권한이지만 노조는 지난 1월 27일 정기대의원대회에서 특별교섭과 관련된 쟁의전술을 중앙위원회로 위임한 바 있다.

박 위원장은 이날 회의에서 “정권과 자본이 노리는 대로 근심위가 근로시간면제제도를 강행했을 때 시행일인 7월 1일 이후 현장이 어떻게 될 지는 불 보듯 뻔하다”며 상황의 심각성을 강조했다. 이어 “이제 이를 그냥 받아들일 것인지 한 판 붙을 것인지를 결단할 시점”이라며 투쟁계획 안건의 만장일치 통과를 호소했다.

이 날 회의에서 한 중앙위원은 “쟁의행위 찬반투표 준비를 위해 현장의 의지를 더 모아낼 필요가 있다”며 임원 현장 순회 등 더 치밀한 총파업 준비를 요구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박 위원장도 “파업 찬반투표까지 이제 15일 밖에 남지 않았다”며 “총파업 성사를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 할 것”이라고 결의를 밝혔다.

전임자 처우 보장을 골자로 한 특별교섭은 이 날 현재까지 최대 9차까지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여전히 노사 간 입장차를 좁히지 못하고 있으며, 기업지부를 비롯한 일부 단위에서는 여전히 사용자가 교섭을 거부하고 있다. 이에 노조는 의견불일치 또는 교섭해태를 이유로 13일 경 교섭 결렬을 선언하고 16일 중노위에 일괄 조정신청에 들어갈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박 위원장은 “조정신청과 관련해 당국이 어떤 결론을 내리든 법적 대응을 포함해 투쟁으로 돌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노조는 16일 ‘노동기본권 사수 및 임단투 승리를 위한 금속노조 결의대회’를 지부별로 개최한다. 또한 현장의 파업 결의를 높여내기 위해 13~14일, 20~21일 두 차례에 걸쳐 지회별로 집중 선전전을 진행하기로 했다. 21~23일 쟁의행위 찬반투표가 가결되면 26일부터 지부지회 상집 및 교섭위원들은 철야 농성에 돌입, 28일 총파업투쟁 막판 힘 모으기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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