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조(위원장 박유기)가 ‘해고 없는 세상 만들기 금속노동자 전국순회투쟁’에 나섰다. 투쟁단은 금속노조를 비롯한 제조업 사업장에서 벌어지는 구조조정, 정리해고, 외국투기자본의 횡포, 일방적 단협해지, 직장폐쇄 등 노조탄압 문제를 시민들에게 알리고 노조에 대한 지지를 호소한다. 이와 더불어 이명박 정부와 한나라당이 저지른 자유로운 해고를 위한 노조법 개악 실상을 폭로하고 ‘지역경제를 살리려면 노동자들이 살아야한다’는 논리를 적극 선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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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조는 23일부터 27일까지 '해고없는 세상만들기 금속노동자 전국순회투쟁'을 펼친다. 사진은 3월12일 열린 발레오만도 투쟁승리를 위한 전국금속노동자대회. |
이와 더불어 투쟁사업장에 대한 노조 내부의 관심과 연대를 끌어내는 계기가 되길 바라는 목소리도 있다. 박유기 위원장은 투쟁단 격려사에서 “금속노조 내부에 장기투쟁, 구조조정저지 투쟁 등을 전개하는 사업장이 여러 곳 있지만 노조의 투쟁으로 승화시키지 못하고 있다”고 현실을 진단한 뒤 “투쟁사업장과 비투쟁사업장 동지들이 한데 모여 4박5일 동안 서로의 처지를 이해하며 공동사업, 공동투쟁을 결의하는 소중한 시간이 됐으면 한다”는 바램을 전했다.
전국순회투쟁은 23일 발대식을 시작으로 27일 민주노총 총력투쟁 선포대회까지 5일간 진행된다. 투쟁단은 두팀으로 나눠 전국을 누빈다. 광주를 출발해 충남, 인천, 경기를 거치는 ‘단결팀’과 경주를 출발, 포항을 거쳐 경기로 올라오는 ‘투쟁팀’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