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8일 102주년 '세계여성의 날'을 맞아 '102주년 3.8 세계여성의 날 공동기획단'은 6일 대학로 마로니에 공원에서 '102주년 3.8 세계여성의 날 전국여성대회'를 연다. 또한 이를 앞두고 한 주일 동안 다양한 실천들을 벌일 계획이다.
공동기획단은 행사를 앞두고 '102주년 세계여성의 날'의 의미에 대해 "끝없는 저항과 투쟁 속에서 우리는 앞으로 나아가기도 했지만 아직도 차별의 역사는 반복된다"면서 "2010년 다시금 그 반복의 고리를 끊어 내고자 또 한 번의 몸부림에 나선다"고 선포했다.
이어 "여성 노동자의 70%가 비정규직"이고 "20대 여성은 비정규직 일자리마저 없어 실업 속에 절망하고 40~50대 여성은 최저임금도 받지 못하"고 있다고 현실을 지적한 뒤 "가로막는 모든 권력을 걷어차 버리고 온갖 차별과 멸시를 넘어 한 걸음 더 나아가자"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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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1주년 세계여성의 날 기자회견 자료사진.ⓒ 민중의소리 자료사진 |
공동기획단은 세계여성의 날을 맞아 "열악한 여성의 현실을 알려내고 이명박 정부의 여성정책의 허구성을 알리기 위한 한시적 모임"으로 전국여성농민총연합회, 전국여성연대, 민주노총, 민주노동당, 진보신당, 사회당, 사회주의노동자정당건설 준비모임, 한국진보연대, 사회진보연대, 다함께, 전국학생행진 등이 참가하고 있다.
공동기획단이 소개한 주요 행사는 우선 3월 2일 오전 11시 정부종합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명박 정부가 도입을 추진하고 있는 유연근무제를 비롯한 여성정책 전반과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낙태 단속강화의 문제점 등을 알릴 예정이다.
이어 오는 3일 오전 11시에는 여의도 국회 인근에서 '생생여성행동 기자회견'을 통해 불안정한 여성 일자리의 문제와 정부의 여성실업 및 저출산 대책이 가지는 한계를 지적할 예정이다. '생생여성행동'은 2009년 6월 발족한 연대기구로 40여개 여성단체가 함께 하고 있다.
또 이들은 3일부터 5일까지를 '여성노동자 권리찾기 Day!'로 선포하고 서울 곳곳에서 선전전과 서명운동, 사진전, 영화상영 등을 진행한다.
본행사인 '102주년 3.8 세계여성의 날 전국여성대회'는 토요일인 오는 6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대학로 마로니에 공원에서 열린다. 주최측은 이날 행사에서 "출산강요와 낙태단속 강화를 반대하고 올해 공공부문부터 도입될 유연근무제에 대한 1만인 반대 선언운동을 천명할 예정"이며 다양한 부대행사와 더불어 "돌봄노동자들의 권리를 이야기하는 돌봄노동자 사전대회"도 열릴 계획이라고 소개했다.
정지영 기자. 민중의 소리(vop.co.kr) 기사제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