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로를 점거한 집회대오는 전경 2천여 명에 의해 강제 해산됐다. 33명의 조합원이 경찰에 의해 연행됐다. 최민석
경주지부(지부장 한효섭)가 발레오만도 사태 해결을 촉구하며 오늘(5일) 기자회견을 갖고 무기한 총파업을 선언한다.
지부는 4일 지부비상운영위를 열어 ‘경주지부 전조합원 5일 잔업거부, 6~7일 특근거부, 8일 4시간 파업, 9일부터 무기한 총파업’에 돌입키로 결정했다.
22개 사업장 3,300여 조합원이 소속된 경주지부가 전조합원 무기한 총파업을 결의한 것은 지부건설 이후 처음이다. 경주지부 최민석 선전부장은 “발레오가 지역에서 나가면 그 파장은 지역까지 확대될 수 밖에 없고, 발레오 사태가 더 이상 개별사업장 투쟁으로 돌파할 수 없는 문제기 때문에 지부 전 조합원이 파업에 돌입키로 했다”고 밝혔다.
지부는 “강기봉 사장의 불법적 행태를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는 노동부, 경찰은 마땅히 이러한 위법에 대해 엄중한 책임을 물어야 됨에도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고 오히려 불법적인 직장폐쇄의 피해자인 죄 없는 노동자들을 마구잡이식으로 연행하고 있다”며 정부당국에 발레오 사태에 대한 책임을 물었다. 4일 발레오만도 지회(지회장 정연재)와 지부 확대간부는 업무복귀를 위해 공장진입을 시도하다가 40여명이 연행되고 부상당한 바 있다.
지부는 오늘 기자회견에서 △불법직장폐쇄 철회 △용역깡패 철수 및 지회와 대화 촉구 △강기봉 사장 사죄 및 사퇴 △경찰의 노동탄압 중단 및 연행 노동자 석방 등을 요구할 예정이다. 기자회견은 오후 3시 정문 앞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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