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지부 22개 지회 3300여 조합원이 총 파업에 돌입했다. 지난 6일 경주지부는 비상운영위를 통해 8일은 지부 전 조합원 4시간 총 파업, 9일부터는 지부 전 조합원 무기한 총파업을 결의했다.
8일 경주지부는 오후 2시 발레오만도 투쟁승리를 위한 결의대회를 진행했다. 이날 집회에는 조합원 2000여명이 참가해 이번 발레오만도 사태에 대한 경주지부 조합원들의 분노와 투쟁의 의지를 밝혔다.
지부 한효섭 지부장은 대회사를 통해 “발레오만도 투쟁을 승리하지 못하면 경주지역 모든 노동조합이 살아남지 못할 것이다. 이번 투쟁에 경주지역 노동자들의 사활을 걸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발레오만도 정연재 지회장은 투쟁사에서 “발레오는 두 번의 감자로 1천1백억을 챙겨갔고 영업권 상각으로 7백50억원, 주주배당금으로 약 6백억원을 가져가 막대한 이윤을 챙겼다”고 말하며 “빼내 먹을 것 다 빼먹고 이제와 모든 것을 노동조합 탓으로 돌려 직장폐쇄하고 자본을 철수하려 한다”며 발레오 자본에 대한 분노와 이를 막아야 된다는 결의를 밝혔다.
계속해서 금속노조 김봉윤 부위원장의 투쟁사가 이어졌다. 김 부위원장은 투쟁사에서 “금속노조는 임대를 통해 경주에서 영남권 결의대회를 갖는 것을 안건으로 상정했다”며 “영남권 결의대회를 통해 경주로 집결 할 것이다”며 이번 투쟁이 전국적으로 확산시킬 뜻을 밝혔다.
오후 3시 집회대오는 발레오만도 직장폐쇄 철회를 외치며 거리 행진에 나섰다. 경주역에서 출발한 집회대오는 3.5Km를 걸어 발레오만도 1공장 정문 앞까지 행진하며 선전전을 진행했다.
오후 16시 20분 경 발레오만도 1공장 정문 앞에 도착한 조합원들은 마무리 집회를 가졌다. 마무리 집회에서 지부 신시연 수석부지장은 고맙다는 인사말을 전하며 “노동자들이 기계를 멈추었기 때문에 이 싸움 승리할 것이다”라고 승리에 대한 확신을 밝혔다. 이어 발레오공조 이택호 지회장의 연대발언이 이어졌다. 이 지회장은 “이번 투쟁 경주지부와 같이 충남지회도 함께 할 것이다”며 연대의 의지를 밝혔다.
마지막으로 발레오만도 강기봉사장의 화형식을 진행하며 앞으로 투쟁을 힘차게 전개할 것을 결의하고 이날 행사를 모두 마쳤다.
최민석 / 경주지부 선전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