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이 MB 정권을 향해 남북노동자 통일운동 탄압을 즉각 중단하고 민주노총 대표단의 평양 육로 방문을 즉각 허용할 것을 촉구했다.
민주노총은 지난 11일 성명을 통해 “통일부가 민주노총 대표단의 평양 방문을 또다시 불허했다”며, “이는 민간 통일운동에 대한 무당한 통제”라고 밝혔다. 통일부가 말도 안되는 이유를 내세워 민주노총이 그동안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던 남북노동자 교류 사업을 탄압하고 방해하고 있다는 것.
통일부는 11일 민주노총에 보낸 공문을 통해 민주노총 대표단의 평양 연대방문을 불허한다고 통지해 왔다. 불허 사유는 지난 해와 같이 현 남북관계 상황과 국가안전 보장, 질서유지, 공공복리를 해칠 우려가 있어 민주노총 대표단의 평양 방문을 허락할 수 없다는 것이다.
민주노총은 이에 반발, “앞으로도 계속해서 민주노총 대표단의 6.15 공동선언, 10.4 선언 이행을 위한 평양 연대 방문을 재추진 하겠다”고 밝혔다. 또 “산별, 지역별 평양 연대 방문도 병행, 민족의 화해와 단합, 공동 번영을 위한 대중적 기반을 더욱 폭넓게 조성해 나가겠다”는 의지도 천명했다.
그동안 평양 연대 방문을 추진해 온 김영제 민주노총 통일국장은 “99년 통일염원 남북노동자 축구대회 성사를 통해 민주노총이 밑거름을 놓았고, 전세계가 환호하고 칭송했던 6.15공동선언 10.4선언이야말로 우리민족의 화해와 단합, 공동 번영을 위한 귀중한 민족적 자산이다. MB 정권이 자서명 하지 않았다고 끝내 이를 외면한다면 그 만큼의 소모와 손실은 불가피하다”고 말하고 “남북 대립과 긴장 완화, 평화와 통일을 앞당겨낼 민간사절로서의 민주노총의 역할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민주노총은 지난 해 12월 23일 기자회견을 통해 올 1월 13일부터 16일까지 “얼어붙은 남북관계 개선을 위해 육로를 통해 평양 연대 방문을 추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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